(흑룡강신문=하얼빈)동영상 플랫폼 '틱톡(Tik Tok)'에서 조선의 모습을 담은 계정이 세계인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반도초콜릿'이란 이름으로 활동하는 계정에는 조선의 일상을 담은 모습이 게시되고 있다. 게시된 짧은 동영상들은 인기를 끌며 130만개에 달하는 '좋아요'수와 8만 7000여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200개가 넘는 동영상이 게시돼 있으며 첫 영상은 '평양으로 가는 기차'로 중국에서 출발해 평양으로 향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해당 영상으로 미루어 볼 때 영상은 관광객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은 관광객에게 체제 선전용으로 제한적 촬영 허가해주고 있어 그 과정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관광객이 촬영한 사진과 영상은 체제 선전의 효과가 있어 조선은 관광 촬영을 허용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상 속에는 조선의 거리, 지하철, 상점 등 일상의 모습을 비롯해 체조를 하거나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특히, '진달래', '아리랑' 등의 이름을 단 조선의 휴대폰을 소개하고 있는 영상은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조선에서 판매 중인 다양한 상품 역시 소개하고 있다.
비밀스럽게만 보였던 조선의 일상이 SNS를 통해 다가온 가운데 영상 시청에 대한 의견은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