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고 김경훈교수의 문학평론집 《끝나지 않은 독창》이 연변인민출판사에서 출간되였다.
문학평론집 《끝나지 않은 독창》은 소설평론 편, 시평론 편, 수필평론 편 등 3개 부분으로 나뉘였는데 고 김경훈 교수의 제자들이 수집한 그의 생전 작품자료들을 묶은 것으로 ‘중국에서의 소설 연구’, ‘해방전 설인 시세계 연구’, ‘늦여름, 수필의 계절을 맞아’ 등 40여편 평론이 실렸다.
문학평론집 서문에서 연변대학 김병민 전임교장은 “경훈선생은 조선족문학의 발전 력사와 특징에 대한 탐구도 많이 하였다. 시인에 대한 총체적 연구, 비교문학 연구, 발전단계 연구 등이 이에 해당한다. 그는 시구와 시련에서, 수필의 정서적인 흐름에서, 또한 소설의 구성 등에서 쉽게 보여지지 않는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발견해내는 평론가로서 세심하고 예리하며 초월적인 안목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의 평론은 독자들에게는 훌륭한 안내서가 되고 시인, 작가들에게는 새로운 자아발견을 하게 한다”고 평가했다.
김경훈 프로필
길림성 연길시 출생. 연변대학 조선언어문학학부 졸업, 연변대학 문학석사과정 수료, 한국교원대학교 박사과정 수료. 연변사회과학원 문학예술연구소 연구원, 연변대학 조선-한국학학원 박사생 지도교수, 연변대학 조선문학연구소 소장 력임.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중국조선-한국문학연구회 비서장 등을 지냈음. 중국작가협회 회원.
《문학교육론학》, 《동아시아 근현대문학사》, 《한국현대소설사》, 《조선족시문학연구》 등 저서 출간. 문학론문, 평론, 칼럼, 수필 등 작품 다수 있음. 제1회 중국당대소수민족문학연구 신인상, 《연변문학》윤동주문학상, 《길림신문》제4회 ‘두만강’문학상 등 다수 수상.
/길림신문 김영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