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짧은 시간내 접촉은 감염률 매우 낮다
(흑룡강신문=하얼빈) 지난 27일 오후, 북경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사업 제134차례 기자회견이 열렸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연구원 왕려평은 "짧은 시간 내 택배와의 접촉은 감염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밝혔다.
왕려평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감염자의 호흡기 비말과 직접 접촉했거나 손으로 감염자에 의해 오염된 물품을 접촉한 후 다시 그 손으로 눈과 코, 입을 만지면 감염된다고 밝혔다. 이밖에 밀페된 환경에서 오랜 시간 높은 농도의 에어러졸(气溶胶)에 로출되여도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왕려평은 "코로나 감염 지역에서 택배를 받을 때 가급적 무접촉 택배접수상자를 리용하여 사람간 접촉을 줄이는 것으로 감염 위험성을 줄여야 하며 위생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집에서 택배를 접수할 경우 마스크를 잘 쓴 후 택배 배달원과 접촉해야 하며 택배 상자를 잘 처리한 후 제때에 비누나 손세정제로 손을 씻고 소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리나 모기는 코로나를 전염시키는가?
여름들어 모기와 파리가 많아지면서 코로나 전염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연구 결과에 따르면 파리와 모기는 코로나를 전염시킬만한 생물학 기반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지금까지 파악된 류행병 증거에는 아직 세계적으로 파리와 모기를 매개물로 코로나에 감염되였다는 실례가 발견되지 않았다.
왕려평은 "모기와 파리를 매개물로 코로나가 전염된다는 증거는 없지만 그것들은 말라리아, 뎅그열 등 질병을 전염시킨다"며 "무더운 여름철, 실내와 실외에서 모기와 벌레에 물리지 않게 보호조치를 잘 해야 하며 파리에 오염되지 않도록 음식물도 잘 보호해 대장감염 등 기타 질병 감염 위험성을 낮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북경일보(뉴미디어센터 편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