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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개 켜는 가게들】고객들에게 최고의 고궁연자장면을 선물할터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0.07.01일 17:21
 



“오랜만에 정말 최고로 맛잇는 자장면을 맛보고 있어요 ...짬뽕도 너무 맛이 있어요...이렇게 풍성한 대접을 받아서 너무 감사합니다.”

7월1일,연길시공원로 1415호에 위치한 고궁연자장면음식점은 환희로 설레이고 있었다.

이날 가게에는 특수한 손님들이 오셔서 음식을 맛 보면서 귀맛 좋은 찬사로 음식맛을 자랑하고 가게사장 임상룡씨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 있었다.

당창건 99돐을 맞이해 고궁연자장면음식점 임상룡사장은 로당원들에 대한 배려로 연길시 여러 사회구역에서 살고 있는 로당원들을 가게에 모셔 면비로 한끼의 식사를 대접하게 되였다.



연길고궁연자장면 임상룡사장.

공원가두 항윤사회구역에서 당지부서기 사업을 맡고 있는 로당원 류웅길로인은 가게사장의 초대를 받고 “오늘 특수한 날에 좋은 음식을 대접받아서 정말 영광입니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음식맛과 가게사장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엄지손가락을 내밀기도 하였다.

얼굴에 환한 웃음을 지으며 손님들앞에 나선 가게 사장 임상룡씨는 자장면과 짬봉 등 음식에 대해 손님들에게 소개하고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맛잇게 드시기를 바랐다.

그러면서 당의 생일을 맞이해 지역사회와 고객들에 대해 환원하는 마음으로 어떤 좋은 일을 할것인가를 고민하다게 다년간 고향의 발전을 위해 로고를 아끼지 않은 퇴직 로당원들을 초대하게 되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임사장은 “로당원들에게 자신이 지난 10여년동안 갈고 닦은 음식맛을 선물하는것이 매우 큰 긍지와 즐거움”이라고 했다.

현재 고궁연자장면음식점은 방심이 없이 철저한 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가게에 찾아오는 손님들은 무조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체온을 재고 정상적인 체온을 유지해야만 가게에 진입할수 있다.

임상룡씨에 의하면 국내 코로나19의 여파로 한시기 고궁연자장면 음식점은 찾아오는 손님이 적어 경영상 애로에 봉착하기도 하였지만 최근들어 연길의 전염병 상황이 상대적으로 안정되다 보니 음식점을 찾아오는 손님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임상룡씨가 자장면과 깊은 인연을 맺게 된데는 지금으로부터 10여년이 넘는 시기로부터 시작되였다.



임상룡사장이 고객들에게 자장면맛에 대해 문의하고 배려하고 있다.

당시 그는 해남도 삼아시에서 관광가이드사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임상룡씨가 매일 접대하는 관광객들은 대부분 한국손님들이였는데 이들은 보편적으로 편리하고 담백한 맛을 내는 자장면이나 짬뽕 등 전통적인 음식을 선호하고 있었다.

관광객들을 모시고 자장면 맛집을 자주 드나들면서 그는 초보적으로 자장면을 만드는 간단한 음식비법까지 익히게 되였다.

그러던 어느날 삼하에 관광하러 온 내지의 관광객들에게 자장면을 추천하면서 시험삼아 단골집사장의 허락을 받고 자신이 직접 만들어 대접해 본 결과 한결같은 찬사를 받게 되여 자장면을 만드는데 자신심을 가진 계기로 되였다고 한다.

그후에도 여러번 자장면을 만들어 국내 관광객들에게 대접하면서 그는 동양문화권으로서 자장면음식은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에도 충분한 시장을 만들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끼고 한국진출로 정종 자장면음식을 만드는 일에 착수하게 되였다.

2009년 임상룡씨는 가이드사업을 접고 자장면음식과 기타 한국전통음식을 체계적으로 배우려는 일념으로 한국에서 명성이 있는 자장면 음식점에서 일하게 되였다.

처음에 한국주방장은 자장면을 배우려고 찾아온 임상룡씨에 대해 소위 기술유출이 생길것을 우려해 거부감을 느끼고 설거지 등 자질구레한 일을 많이 시키면서도 잘 배워주지 않고 무척 경계하는 태도였다.

주방장의 그런 눈치를 언녕 차렸지만 본래 성품이 무던한 임상룡씨는 이와 무관하게 말없이 열심히 시키는 일을 차곡차곡 잘 해나가는 한편 주방장을 도와서 더욱 성심적으로 일을 해나갔다.

임상룡씨의 차분한 노력은 3달만에 주방장을 감화하게 하였고 어느날 가게 일이 끝난후 주장장은 주동적으로 임상룡씨를 불러 술자리를 마련했다.

주방장은 술 한잔을 따라 임상룡씨한테 권하면서 “자네는 내가 본중에 가장 진심으로 열심히 배우려는 젊은이 일세.내일부터 자장면을 비롯해 내가 알고 있는 모든 한국음식만드는 비법을 자네한테 전수하겠네.”라고 끝내 속마음을 털어놓고야 말았다.

그후의 일은 언급하지 않아도 사실이 뻔한 일이 아닐수가 없었다.

2013년 꾸준히 노력한 보람으로 임상룡씨는 한국진출 4년만에 자장면음식점에서 실장으로 일하게 되면서 음식점 방면의 기획과 관리방며의 일까지 속속 익혀나가게 되였다.

드디여 2015년 임상룡씨는 한국에서 자장면을 비롯해 한국전통 음식을 만드는 비법을 익숙하게 장악하고 금의환향으로 고향 안도현 소재지 명월진에서 자장면가게를 꾸리고 본격적으로 중국진출의 첫 단추를 꿰였다.



고궁연자장면에서 음식을 맛보면서 엄지손가락을 내밀며 만족을 표하고 있는 로당원 류웅길 로인.

임상룡씨는 자장면 음식점을 경영하면서 비록 한국의 자장면과 음식은 한국사람들이 선호하지만 특히 중국 동북의 기후와 문화적 원인으로 현지인들의 입맛에는 여전히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였다.

그리하여 한국자장면을 중국의 특색에 맞는 중국음식으로 만들려는 일념으로 국내 이름난 음식점을 전전하면서 주방장들의 조언을 듣고 양념개발에 착수하여 2년만에 중국사람들의 입에 맞는 자장면을 만들수 있게 되였다.

임상룡씨는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국가마다 지역마다 음식문화적차이가 존재합니다.현지 분들의 입맛을 돋구는 특색이 있는 음식으로 만들려면 지속적이고 끈질긴 노력이 필요한것이지요.”

임사장은 자장면음식점은 찾아오는 한국과 중국의 고객에 따라 량국의 음식 특색에 따라 맞춤형으로 자장면과 짬뽐 등 음식을 만들어 올리였다.

자장면 가게는 펄펄 ~불이 붙을 정도로 장사가 호황을 이루었다.

그러던 어느날 현지에서 사업하고 있는 한국 단골손님이 찾아와서 임사장에게 조언을 하였다.

향후 중국에서 이름난 정종 자장면으로 승인을 받고 사업을 확장하려면 우선 조선족전통음식의 1번지로 불리우는 연길에 진출하라는것이였다.

본인도 중국조선족 음식의 중심이라 불리우는 연길에서 성공하고 발판을 마련해 중국 내지에 자장면 체임점을 확장하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하고 있은터라 바로 수용하고 지난해 고궁연자장면음식점을 차리게 되였던 것이다.

현재 입소문을 듣고 임상룡씨의 고궁연자장면음식점을 찾은 고객들은 자장면과 짬봉 등 음식을 맛보고 나서는 매우 만족해서 돌아가고 있다.

음식점을 찾은 고객들이 기분좋게 즐거운 표정을 지켜볼때가 가장 마음이 성수나고 기쁘다는 임상룡씨이다.

취재를 마치면서 임상룡사장은 “저의 현재 사업목표는 우선 거창한 것을 접고 연길에서 고객들의 입맛을 돋구며 믿음과 사랑을 받는 명실상부한 자장면을 만드는 것입니다.언제나 초심으로 최선을 다하여 최고의 고궁연자장면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선물하겠습니다.”고 밝히였다.

/길림신문 강동춘특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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