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류하현조선족학교 당지부에서는 중국공산당 창건 99주년을 맞아 ‘장정 정신을 발양하고 홍색유전자를 이어가자’라는 주제당일 도보활동을 조직하였다.
류하를 포함한 주변의 지역들은 항일전쟁 시기 양정우, 리홍광, 량세봉 등 항일명장들이 활동했던 지역이고 해방전쟁 시기에는 림강보위전이 전개되였던 지역으로서 혁명선렬들의 피가 슴배인 곳이다.
전체 당원 교사들은 오전 10시에 학교에서 출발하여 작열하는 태양의 세례를 받으며 근 한시간을 걸어 련합저수지에 도착하였다. 목적지에 도착하여 우선 박춘실 당지부 서기의 〈‘7.1’ 당창건 기념일의 유래〉를 제목으로 한 강의가 있었다. 력사교원 출신인 박서기의 구수하고도 생동한 강의를 들으며 전체 당원들은 중국공산당의 영명한 발자취를 더듬어보는 보귀한 시간을 가졌다. 뒤이어 ‘입당선서문 되새기기’,‘당사지식 경연’,‘수화체조(手语操)’, ‘혁명가요 부르기’ 등 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번 도보활동은 류하현조선족학교 당원대오의 선진성을 보장하고 응집력을 강화하는 데 일조하였다.
/ 글 리준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