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서 1등을 한 장역문 학생이 온라인으로 강연을 하고 있는 장면
(흑룡강신문=옌타이)박영철 기자=옌타이세종학당 제 10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20일 오후 래산구에 위치한 옌타이 한국기업지원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 19 영향에도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열기가 식지 않는 상황에서 옌타이 각 대학교 사생들의 협조하에 마련됐다.
이날 옌타이 한국기업지원센터 박세동 센터장이 귀빈으로 참석했으며 루둥대학교 외국어학원 당곤, 루둥대학교 울산선박해양대학 김려연, 산둥공상대학교 길선미, 산둥상무직원학원 최광엽, 옌타이대학교 신해옥, 옌타이대학교 문경학원 왕예정, 옌타이공무기사학원 관연매, 옌타이남산대학교 두정, 옌타이직업대학교 은풍리 등 교사가 심사위원을 맡았다.
루둥대학교 최연 선생의 사회하에 옌타이세종학당 박연숙 학당장이 말하기대회에 참가한 총 18명 학생들의 순번을 뽑았다.
심사위원들만 현장에 참석하고 참가자들은 각자의 집이나 기숙사에서 텐센트 미팅을 통하여 강연을 하였다.
참가자들은 문화와 미래 2가지 주제 중 한가지를 선택하여 , , 란 제목으로 강연에 올인하였다. 그동안 참가자들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준 지도교사들의 마음을 담아 옌타이 각 대학교에서 선발된 참가자들이 한국어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심사위원들은 원고 내용, 발표 능력, 독창적 표현방법, 발표 시간, 질의응답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하였다
심사 결과 옌타이대학 장역문 학생이 유창한 부산 사투리로 라는 주제로 한국어 실력을 뽐내며 1등상을 받았다. 산둥공상대학교 종예의 학생과 산둥상무직업학원의 송천용 학생이 은상을 받고, 루둥대학교 외국어학원 요경결, 손옥 학생, 옌타이대학 문경학원 서정 학생이 공동으로 동상을 받았으며, 기타 학생들이 장려상을 받았다.
우수지도교사상은 옌타이대학교 김정화 선생이 받았다.
한국 남부대학과 중국 루둥대학이 공동으로 설립한 옌타이세종학당은 2011년 12월에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의 허가를 받고 설립되었다. 옌타이세종학당은 옌타이시 각 대학교 학생들과 옌타이시민, 옌타이한국투자기업 직원들을 위하여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전수하고 있다.
이번 한국어말하기대회는 옌타이세종학당에서 주최하고 대한민국 세종학당재단과 한국남부대학교, 옌타이 한국기업지원센터, 루둥대학교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옌타이세종학당은 지난 4월 27일부터 텐센트 미팅을 통하여 온라인 수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