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의 애니메이션 신작 《소울》이 결국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개봉 연기를 결정했다.
제작사 디즈니측은 6월 13일, “픽사의 영화 《소울》이 11월 20일로 개봉이 연기됐다. 또 다른 애니메이션 영화 《라야 앤 더 라스트 드래곤(瑞亚和最后一条龙)》 역시 2021년 3월 12일로 개봉을 미루게 됐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디즈니는 다수 작품의 개봉을 7월 이후로 연기했다. 먼저 《뮬란(木兰)》은 7월 24일로 연기됐고 《블랙 위도우(黑寡妇)》는 11월 7일로 미뤄졌다.
미리 공개한 픽사 애니메이션 《소울》의 1분가량의 짧은 영상에는 주인공 조의 전형적인 일상이 담겨있고 배우 겸 가수 제이미 폭스가 조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음악은 삶이다. 당신은 어느 곳을 바라봐야 하는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는 조의 목소리가 마음을 움직인다. 이어 조는 “이 세상에 의미 있는 것을 기여할 준비가 돼있는 훌륭하고 열정적인 당신은 자신을 진정으로 이끌어줄 일을 하라. 소중한 시간을 보내면서 준비하면 당신의 인생이 시작될 거다.”라고 말한다.
《소울(心灵奇旅)》은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진짜로 하고 싶은 일을 시도하라는 메시지를 담은 영화이다. 한편 《소울》은 《토이스토리4(玩具总动员)》의 피트 닥터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은 작품으로 재즈 뮤지션을 꿈꾸는 중학교 교원이 불의의 사고로 령혼이 몸과 분리되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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