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하메스 등 판매명단에 올라

레알 마드리드가 불필요한 자원을 판매해 두둑한 이적료를 챙길 계획이다. 방출대상은 베일, 로드리게스, 디아즈 등이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매체 《마르카》는 5일, 레알 마드리드에 대형 영입 계획이 없으며 오히려 선수들을 판매해 현금을 손에 쥘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방출명단에 오른 이는 베일, 하메스, 디아즈, 세바요스 등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들을 판매해 2억유로의 리익을 보려는 계획이다.

레알의 방출명단에 오른 베일(왼쪽)과 하메스(오른쪽).

2013－2014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던 베일은 가장 큰 골치거리이다. 부상이 워낙 잦은 데다가, 실력도 떨어지며 제값을 못하고 있다. 고주급 수령자이기에 팀도 처분을 원하는 모양새이다.

하메스 역시 2014 FIFA(국제축구련맹) 브라질 월드컵에서 득점왕을 차지할 정도로 기대받는 재목이였지만 바이에른 뮌헨 등 임대를 전전하다 지단 감독 계획에서 배제됐다. 주니오르, 로드리고 등 어린 선수들보다 기회를 덜 받고 있다.

이외에도 올림피크 리옹에 판매했다가 재영입한 마리아노, 유망주 디아즈 등이 전력외 평가를 받았다. 아스널 임대중인 세바요스도 방출 명단에 오른 선수중 하나이다.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코로나19로 인해 재정 안전성이 위협을 받으면서 미래를 위한 대비책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 방출에 따른 선수단 규모 축소도 이 일환 중 하나이다. 이미 산체스, 하키미가 각각 레알 바야돌리드, 인터 밀란으로 떠난 상황이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