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이타르 타스통신에 따르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4일(현지시간) 현재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확대회의 개최 제안은 불완정한 것으로 당대 세계에서 그 어떤 문제도 중국의 참여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러시아는 이 창의의 지정자가 중국 관련 문제를 어떻게 다룰지 모른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면서 랴브코프 외무차관은 이런 상황에서 존 설리번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가 G7 정상회의에 러시아를 초청한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랴브코프 외무차관은 또 유엔 안보이사회 5대 상임이사국 회의 개최를 위한 러시아의 제안을 재 확인했다. 그는 이 회의는 G7 정상회의와는 전혀 다른 형식이며, 러시아는 이 틀에서 일을 하는 것, 특히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러시아는 이 회의 개최에 지속적으로 주력할 것이며, 이미 각 상임이사국에 관련 제안을 제출했고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G7 정상회의는 당초 6월 말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사태로 9월로 연기됐다. 지난 5월 30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존의 주요 7개국인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일본·캐나다·이탈리아 외에 러시아, 한국, 호주, 인도, 브라질을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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