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20년 전국 대학입시가 시작됐다.
올해 전국 대학입시 수험생은 지난해보다 40만명 더 많아 총 1071만명이다. 전국적으로 지정시험장소 7000여곳에 시험장 40만개가 설치되였고 시험감독 및 관련 업무인원 총 94.5만명이 동원되였다. 이번 대학입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페염 전염병 발생이래, 전국 최대 규모의 조직적 집단활동이다.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대학입시 수험생은 총 9185명이며 지난해보다 717명 증가하였다. 그중 문사류 수험생은 3922명, 리공류 수험생은 5263명이며 조선어 수험생은 1544명이다.
연변조선족자치주는 모두 시험구 8개, 지정시험장소 12곳, 시험장 350개, 격리시험장 42개, 예비 지정시험장소 8곳, 예비 격리지정시험장소 8곳을 마련했으며 각 현시 지정병원에 모두 격리시험장을 마련했다.
그럼 올해와 같은 특수시기의 대학입시는 어떤 점에 주의하며 시험 중 돌발상황에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가?
시험 요구: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험장에 들어서며 발열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격리 시험장에서 시험에 참가한다.
연변조선족자치주 학생모집판공실의 소개에 따르면, 수험생은 시험장 위치와 시험시간을 정확히 파악하고 규정된 시간에 수험증과 주민신분증을 소지하고 입장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반드시 시험장 지휘에 복종해야 하며 입장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1m 이상 거리를 유지하며 순차적으로 입장해야 한다.
입장후 지정자리를 찾아 앉고 그 이후로는 마스크 착용 여부를 자주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수험생은 관련 전염병 예방통제 검사와 수험생 입장 안전검사 등 관련 요구를 접수하고 적극 협조해야 한다. 수험생은 또 입장시 수험증, 신분증 이외의 모든 물품을 휴대하지 못한다. 시험문구는 시험장에서 통일적으로 마련하며 시험규정 이외의 물품을 시험장에 가지고 들어갈 경우 전부 시험규정 위배 행위로 처리한다.
수험생들은 자각적으로 두차례 체온측정을 받아야 한다. 체온이 정상이면 안전검사 통로를 따라 검사구역에 들어가며 안전검문과 금속탐측기 검사에서 합격되면 전용도장을 받고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다. 체온이 37.3℃ 이상인 수험생은 시험장 방역인원의 안내에 따라 시험장 격리구역에 들어가 재검사를 받아야 한다. 여전히 이상체온이면 격리 시험장에서 시험을 봐야 한다. 시험이 끝나면 시험장내 방역부문에서 통일적으로 핵산 검사 및 기타 관련 검사를 받게 된다.
연변조선족자치주 학생모집판공실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인원 밀집장소, 류동성이 비교적 큰 장소를 피할 것을 당부했다. 학부모들은 수험생들에게 개인방호를 잘하도록 교육하고 인도해야 한다. 만약 수험생의 체온이 37.3℃ 이상이면 반드시 현지 전염병예방통제규정에 따라 보고해야 한다. 학부모들은 또 수험생들을 위해 마스크, 체온계, 소독용 휴지 등 시험 기간에 필요한 방역물품 준비를 잘해야 한다.
연변조선족자치주 학생모집판공실은 또 수험생들의 안전출행을 보장하기 위해 수험생들에게 시험장 순차적 출입을 요구했다. 시험장 밖에서 학부모들이 밀집되여 있으면 수험생들에게 안전위험을 가져다줄 수 있기 때문에 올해는 가능한 동행이나 수험장 밖 대기를 피할 것을 권장했다.
학부모와 전사회는 함께 안전하고 평안한 시험 환경을 마련하여 수험생들이 순조롭게 시험에 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모든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르고 좋은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
/중앙조선어방송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