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춘조중 수험생 121명, 조선족학교 수험생 시험날자 7-9일
왕년보다 한달 연기됐던 대학입시가 오늘(7월 7일) 드디여 시작되였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시험장, 수험생, 학부모, 교원, 학교들의 어려움을 극복한 대학입시 새 풍경이 눈길이 끈다.
장춘시조선족중학교로부터 알아본 데 의하면 올해 전국 대학입시 시험날자는 7-8일인데 조선족학교 시험날자는 하루가 더 많은 7- 9일까지이다. 왕년 4월에 치르던 MHK 시험을 이번에 함께 쳐야 되기 때문이다.
올해 장춘조중 수험생은 121명, 특수한 시기를 맞은 학생들을 위해 장춘조중에서는 앞서 진행된 졸업식에서 매 학생에게 축복을 담은 복주머니를 특별히 선물하며 응원을 보내 학생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다.
이날 아침일찍 학급을 단위로 교원들은 수험생들에게 다시한번 주의점을 강조하고 고무격려를 해주어 학생들이 긴장을 푼 후 시험장에 입장하게 했다.
특히 방역을 위해 학교에서는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시험 감독관들과 수험생들은 실시 2주전부터 체온측정과 건강상태를 체크했으며 이날 시험장에 들어오는 학생마다 체온을 두번 점검, 시험장내에는 수험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비품들을 준비해놓았다. 또한 시험장밖 사업일군들도 대폭 늘어났다. 경찰 20명이 질서를 유지하고 있었고 의사 9명, 구급차 1대가 대기하고 있었다.
첫날 시험을 마치고 나오는 수험생들은 예전과 별다름 없이 시험을 쳤다고 말한다. 장춘조중 최기범학생은 《코로나19 영향이 있긴 하지만 큰 불편함은 없었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시험을 쳤다》라고 말한다.
학부모들은 《방역때문에 고사장 사전 답사를 하지 못한 점, 졸업식에 참가 못한 점이 아쉽기도 하지만 시험날자가 한달 연기돼 복습시간이 늘어난 것이 오히려 학생들한테 유리했다》며 《코로나19 의 상황에서 올해 학생들이 무난히 대학입시 시험을 칠수 있는 것만으로 승리한 것》이라고 말한다.
장춘시조선족중학교 백정녀 부교장은 《이 기간 학교에서는 계속해 방역을 잘할 것이다. 특수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대학입시를 치는 학생들 모두가 그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잘 발휘해 좋은 성적을 따내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길림신문 글 최화기자, 사진 정현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