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8일, 리시 수낙 영국 재무장관이 새 취업계획을 선포했다.
계획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봉쇄 해제 후의 영국경제를 진작시키기 위해 16세부터 24세 사이의 실업청년들의 취업기회 마련에 20억파운드(인민페 180억원 상당)를 투자하기로 했다.
리시 수낙 영국 재무장관은 8일 오후 의회에서 코로나19와 그로 인한 경제위기가 젊은층의 취업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영국의 70만명의 졸업생이 사회로 진출하게 된다며 코로나19가 25세 이하의 젊은층에 대한 타격이 가장 심해 그들의 실업 위험이 기타 년령층의 2.5배라고 소개했다.
리시 수낙 장관은 젊은층의 실업이 영국 사회와 경제에 미치는 장원한 영향을 잘 알기 때문에 정부는 젊은층의 이런 상황을 개변하기 위해 새 취업계획을 제정하게 되였다고 소개했다.
이 취업계획에는 고용주가 16세부터 24세 실업청년들을 초빙할 경우 정부자금을 활용해 그들에게 매주 25시간 최저 임금을 지불할 수 있고 여건이 되는 젊은층 입직자들에게 6개월치 임금을 지불하는 등 내용이 포함된다.
전문가들은 이 취업계획이 최다 30만명의 젊은층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은 6월에 영국경제의 쇠퇴폭이 올해 10%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최신 수치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조치가 취업시장을 강타해 영국에서 약 60만명이상이 실업해 30년간의 최악의 상황이 나타날 전망이라 한다.
중앙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