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7월12일, 미국 매체로부터 '사상 최악의 미 국무장관'으로 꼽힌 폼페이가 "중국공산당은 심각한 신뢰도 문제가 존재한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이와 관련해 화춘영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거짓말과 기편을 일삼아 자체 신뢰도를 완전히 상실한 정치인으로 낙인된 폼페이오가 다른 나라의 신뢰도를 비난하는것은 아주 가소로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화춘영 대변인은 폼페이오의 주장을 반박하면서 하버드대학의 조사보고서를 언급했다.
그는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중앙정부에 대한 중국인들의 만족도가 93.1%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중국공산당의 근성을 알아보자: 중국 민심에 대한 장기적인 조사'란 제하의 이 보고서는 하버드대학 케네디스쿨 애쉬센터가 2020년 7월에 발표했다.
케네디스쿨의 3명의 전문가들이 2003년부터 2016년까지의 기간 중국에 대해 8차의 조사를 진행했다. 그들은 3만여명의 중국 도농 민중들과 면대면의 대화를 나눈 뒤 이 보고서를 작성했다.
보고서의 결론을 보면 2003년이래 정부에 대한 중국인들의 만족도가 전면 향상됐고 그 중 내륙과 빈곤지역 주민들의 만족도가 큰 폭으로 올라갔다.
이 조사보고서의 데이터를 보면 정부의 급별이 높을수록 만족도가 더 높다. 2016년 중앙정부에 대한 중국인들의 만족도는 93.1% 였고 2003년부터 2016년까지 중앙과 성, 시현, 향진 등 네개 급별 정부에 대한 만족도도 모두 향상했다. 그중 향진 정부에 대한 만족도가 최초의 43.6%에서 70.2% 상승했다.
뿐만아니라 지방관원에 대한 중국인들의 인상도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날로 많은 중국인들이 지방관원이 '박식'하고 '실제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고 보고 있으며 지방관원들이 '말만 하고 일을 하지 않는다.', '부자의 이익을 대변한다'라는 평가를 한 사람들이 눈에 띄게 줄었다.
이 보고서는 또 공공서비스, 부패척결, 환경보호 등 세가지 중점영역에서 발휘한 정부의 역할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조사에 응한 상당수 중국인들이 정부가 그들의 복지향상에 진력하고 있다고 표시했다. 보고서를 보면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응답자중 중국 농촌 주민의 기본의료보험 가입 비례가 32%에서 82.4%로 상승했다.
부패척결 분야 조사에서 71.5%에 달하는 응답자들이 정부의 노력을 인정했다.
환경보호 분야에서 2016년에 중국인들이 가장 우려한 환경문제는 대기오염이었다. 하지만 응답자들은 환경정비에 낙관을 표했으며 43%의 응답자가 현지의 대기 질이 날로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춘영 대변인이 기자회견에서 언급했듯이 보고서의 결론을 보면 중국공산당은 집권 기반이 든든하고 대중들의 광범한 지지를 받고 있다.
보고서를 보면 중국정부에 대한 중국인들의 만족도가 과거의 수십년간의 그 어느때보다도 높으며 보편적으로 중국정부의 집권능력과 효율이 그 어느 시기보다 훌륭하다고 보고 있다.
화춘영 대변인은 이데올로기의 편견과 냉전사유에서 출발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마지노선도 없이 중국공산당을 악의적으로 공격하는 미국 정치인들이 중국공산당과 중국인들의 혈육적 뉴대를 이간질 하는 행각을 멈출 것을 권고했다.
그러면서 그들의 허황한 꿈은 성사되지도 않을거니와 아무런 의미도 없다고 모를 박았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