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격납고에서 경기하는 크비토바.
도미니크 팀과 아나스타시야 세바스토바가 공항 격납고에서 열린 테니스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팀은 20일 독일 베를린의 템펠호프 공항의 격납고에 림시로 설치된 하드코트에서 열린 이벤트대회 남자 단식 결승서 야니크 시너(73위, 이딸리아)를 2대0으로 제압했다.
팀은 지난주 독일 베를린의 그라프 스타디움 잔디 코트에서 열린 이벤트대회에 이어 2주 련속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는 남녀 프로테니스 투어가 코로나19 때문에 중단된 상황에서 열린 비공식 이벤트이다.
특히 이번 주 하드코트대회는 2008년까지 공항으로 기능한 베를린 템펠호프 공항의 격납고에 코트를 설치해 테니스팬들과 외국 언론으로부터 많은 관심이 쏠렸다.
녀자 단식 결승에서는 세바스토바가 페트라 크비토바를 2대1로 물리쳤다. 남녀부 단식 우승 상금은 5만유로이다.
크비토바는 잔디 코트 대회에 이어 두 대회 련속 준우승을 차지했다. 3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때문에 중단된 남녀 프로테니스 투어 일정은 8월초 재개되며 8월말에는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이 예정돼있다.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