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살 로장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활약에 AC밀란이 승리했다.
즐라탄은 22일 이딸리아 세리에A 35라운드 사수올로와의 원정 경기에서 2꼴을 터뜨리며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즐라탄은 전반 19분 선제꼴을 넣었고 1대1로 균형을 이루던 전반 추가시간 결승꼴을 터뜨렸다.
1981년생으로 곧 불혹이 되는 즐라탄의 원맨쇼였다. 즐라탄은 전반 19분 오른쪽 측면에서 동료가 올린 크로스를 다이빙 헤딩으로 련결하며 선제꼴을 넣었다. 크로스가 조금 낮았고 멀리 떨어졌지만 즐라탄은 몸을 날려 절묘하게 공의 방향을 바꾸며 꼴키퍼를 제압했다.
AC밀란은 전반 42분 페널티킥으로 동점꼴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즐라탄은 분위기가 사수올로에 넘어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수비 뒤공간으로 절묘하게 침투한 즐라탄은 동료가 내준 공간 패스를 받았고 꼴키퍼까지 따돌리는 유연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텅 빈 꼴대 구석을 향해 정확한 땅볼 슛을 련결한 즐라탄은 팀의 결승꼴을 만들었다.
즐라탄은 7월 열린 7경기에서 4꼴을 터뜨리며 막판 득점포를 올리고 있다. 이번 시즌 세리에A 득점 기록은 15경기 7꼴로 준수한 편이다. 부상 악재 속에서도 자신의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이날 승리로 AC밀란은 3련승을 기록했다. AC밀란은 현재 승점 59점으로 5위에 올라 있다. 6위 AS로마가 58점, 7위 나폴리가 56점으로 뒤를 잇고 있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