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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장이 온 마을 사람들을 구했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0.07.25일 20:54
7월19일 새벽 호북성 은시시

툰보향 마자촌 사자패에서 산사태가 발생하였다.

이는 당지에서 감측기록이 있은후 발생한

최대규모의 산사태였다.

다행스러운것은

이번 산사태로 단 한명도 상하거나 사망하지 않았다.

그것은 산사태가 발생하기전 36시간전부터

부근 촌민들이 질서있게 철수하였기때문이다.

그리고 이 모든것은 촌민 진광명이 찍은

사진 한장에 감사드려야 할것이다.

↓ ↓ ↓

“이 벌어진 틈을 보고 꼭 위험이 있을것이라 생각했다”

6월상순 장마철에 들어선후 호북성 은시시 마자촌에는 한달동안에 비가 적잖게 내렸는데 7월16일에는 비가 장밤 내렸다. 17일 오전, 지질재해 감측원인 진광명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본인이 책임진 범위내에서 한바퀴 돌면서 순시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오후 3시쯤 되여 비가 계속 내리고 있었는데 진광명은 시름이 놓이지 않아 다시 밖에 나가 한바퀴 돌아보았다. 다시 돌면서 진광명은 문뜩 평소와 다른 점을 발견했다. "땅에서 엄지손가락 굵기만한 벌어진 틈을 보았습니다. 당지에서 오래동안 생활해온 저는 이 균렬을 보자마자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되였습니다."



갈라진 틈이 점점 더 커지자 진광명은 오후 4시에 균렬을 사진찍은후 그 사진을 지질재해감측원사업동아리 위챗그룹에 올렸다.



진광명이 검측원동아리 채팅그룹에 보고한 위험정보

사업일군은 사전경보를 받자 인차 현장에 달려가 조사를 진행하고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큼을 판단하고 과단하게 촌민들을 조직,철수시켰다. 18일 18시까지 마을 사람들은 모두 철수하였다.

“집 땅바닥이 팡팡 소리내며 갈라 터지는 소리도 들을수 있었지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면서 촌민들은 두려움을 감추지 못했다. “얇은 옷, 두터운 옷 가릴새 없이 옷 몇벌만 챙겼고 신었던 끌신도 미처 바꿔신지 못했지요”

“누구를 구했다고 할수 없다. 이는 내 책임이다”

지질재해감측원 일을 하게 된데 대해 진광명은 “전화비 벌이나 하는 정도고 년말이면 약간의 돈을 타기도 했다”고 말했다. 비록 돈을 보고 하는 일은 아니였으나 진광명은 종래로 일을 대충하는 법이 없었다. 그가 제때에 위험한 정황을 발견했고 촌민들이 제때에 철수하였기에 단 한사람도 상하거나 사망하지 않았다.



7월21일 마자촌 산사태 발생현장

진광명의 집은 바로 산사태가 일어난 아래쪽에 있었는데 산에서 쏟아져 내려온 황토에 전부 매몰되여 버렸다.집의 몇무되는 옥수수밭도 종적없이 사라졌는데 돼지 몇마리만 간신히 구했을 뿐이다.지금 진광명과 마누라는 손자 둘을 데리고 친척집에 얹혀살고 있다.

온 마을 사람들을 구했다는 말에 대해 진광명은 머리를 흔들며 말했다. “나도 이번의 산사태가 이토록 엄중할줄은 몰랐다. 내가 누구를 구했다고 말할수 없다. 나는 감측원이기때문에 위험을 발견하고 제때에 보고했다. 이것은 나의 책임이기때문이다.”

사전경보 시간표

7월17일 16:00,첫 사전경보 사진이 발부되였다.

7월17일 16:40,은시시 툰보자연자원과 계획소의 사업일군이 현장조사를 시작했다.

7월17일 17:00,사업일군은 산사태 발생가능성이 큼을 판단하고 과단하게 부근에 살고있는 19세대, 100여명을 철수시키기로 했다.

7월17일 17:00,부근의 19세대 100여명이 철수하기 시작했다.

7월17일 21:00전,첫진 19세대 100여명이 전부 철수를 마무리했다.

7월18일 8:29,제2차 32세대 100여명이 철수를 시작했다.

7월18일 18:00전,제2차 철수를 마무리했다.

도합 51세대 261명을 철수시켰다.

7월19일 새벽, 은시시 툰보향 마자촌 사자패에 대면적의 산사태가 발생하였다.

래원: 인민일보 편역: 안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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