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제약으로 올해 매달 1만명 이상의 아동이 추가로 아사할 것이라고 유엔이 27일 경고했다.
28일 AP통신이 미리 입수한 유엔의 행동요구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가 유발한 공포와 제약으로 인한 굶주림에 12만 8000명의 아동이 추가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유엔 산하 4개 기관이 경고했다.
이는 전세계에서 매달 아동 1만명 이상이 추가로 아사할 것이라는 의미다. 코로나19에 따른 제약으로 이미 기아를 겪고 있는 공동체가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가난한 농장들이 시장과 마을로부터 차단당하면서 식량이나 약품 원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유엔은 지적했다.
프란세스코 브랑카 세계보건기구(WHO) 영양국장은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식량안보에의 영향은 향후 수년간 지속할 것”이라며 “사회적 영향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