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조선족기업가협회 배철화 회장 일가견
배철화 회장이 기업가협회 총화행사에서 공부감수에 대해 진지하게 말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코로나19는 우리에게 위기이지만 어쩌면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 생각밖에 생긴 이 공백을 활용하여 평소 일때문에 게을리했던 공부를 해야 합니다. 쉴새없이 달려온 지난날을 조용히 뒤돌아보기도 하고 새로운 경제발전흐름도 파악하면서 재충전을 해야 합니다-“
이는 7월 21일 칭다오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컵”골프대회 총화행사에서 배철화 회장이 60명 기업인들 앞에서 강조했던 말이다.
배철화 회장은 자신이 직접 공부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5월 7일 칭다오조선족기업가협회에서는 전체 회원 상대로 “코로나시대 기업경영특강”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청양구 대게나라 3층 연회장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는 문태상학원(文泰商学院) 산하에 있는 합창원경(和创远景) 진건(陈建)원장의 특강이 있었다.
진건 원장은 30여년간 칭다오맥주, 펩시콜라, 태사맥주 등 국유기업, 외자기업, 민영기업에서 기업경영과 마케팅을 책임지고 맡아온 실전경험으로 중소기업이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여러가지 방법에 대해 나름대로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는 칭다오크루상업관리유한회사 박일화 사장의 추천에 의해 이루어졌다.
이것이 배철화 회장과 문태상학원과의 첫 만남이었다.
그 때로부터 지금까지 그는 문태상학원 2기 학습반에 참가하여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5월 24일 학습반에서 그는 “효과적으로 사업하고 즐겁게 공부를 하자. 부단히 자신을 반성하고 되돌아보면서 문제의 근원을 찾아내자”라는 메모지를 남겼다.
6월 8일 합창원경공정 제2기 학습반 개학식에서 그는 학원대표로 발언하기도 하였다. 그는 “진건 원장의 강의를 두번 들었는데 정말로 많은 가르침과 아이디어를 받았다면서 중국특색에 맞는 특강이 민영기업의 실수요를 만족시켜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7월 2일 학습반에는 상하이교통대학 황단(黄丹) 교수의 특강이 있었다. 상하이교통대학 4대 명교수로 불리우는 황 교수는 농구선수 요명(姚明)의 1대1 도사(导师)이기도 하다. 황단 교수의 특강을 듣고난 배철화 회장은 한사람의 성공여부는 그 사람의 IQ(智商), EQ(情商), 운수(运气)와 관계없이 오직 너른 마음(格局)에 있다는 것을 깨우치게 되었다고 털어놓았다.
7월 18일에는 진건 원장이 30여명 학원생들과 머리를 맞대고 코로나시기에 자사제품의 중국내수시장개척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렸다.
7월 19일에는 기업가협회 김봉, 성영철, 박해룡, 방태성 등 사장이 새로 동참한 가운데 제품 가격의 설정에 대한 특강을 경청하였으며 집행력을 결정하는 것이 결코 금전이 아닌 내심의 성취감이라는 중요한 내용을 터득하였다.
3일 동안 이어진 학습에서 배철화 회장은 “부단한 배움을 통하여 시대에 앞서가는 경영이론으로 거대한 중국시장을 바라보는 새로운 거시적 안광이 생겨난 것 같다”면서 “전에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나의 잠재력 발견에 내심 즐겁다”고 털어놓았다.
7월 21일 기업가협회 만찬행사에서 배철화 회장은 “나는 약 한달간의 학습을 통하여 1000만위안 가치의 지식을 습득하였다”면서 “위기가 기회라는 말과 같이 항상 겸허한 자세로 게으름없이 배워서 국내 최신 경영마인드로 두뇌를 무장하고 기업을 창의적으로 이끌어가며 나아가서 기업가협회의 성장과 민족의 발전을 위하여 더욱 큰 기여를 하자”고 힘있게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