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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타이한글학교 여름방학 온라인 수업 개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7.31일 11:19



기초반 이명희 선생이 수업을 하고 있는 장면

  (흑룡강신문=옌타이)박영철 기자=옌타이한글학교(김영옥 교장)에서는 지난 13일 기초반과 초급반으로 나누어 여름방학 온라인 수업을 개시하였다.

  만 7세이상 조선족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온라인 수업은 생각밖으로 학생들이 잘 따라주면서 지금까지 순리롭게 진행되고 있다.

  기초반은 한글 입문 과정으로 자모음 발음부터 받침, 그리고 가장 기본적인 민족어 표현 익히기를 목표로 하는 과정이다.

  기초반은 노동대학교 언어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현재 옌타이한글학교에서 교무부장을 맡고 있는 이명희 선생이 가르치고 있다.

  초급반은 말하기, 듣기, 읽기 등 3가지 영역의 능력 향상을 목표로 기본 문법을 체계적으로 습득시킨다. 아울러 단어량을 늘려서 일상 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표현을 장악, 그리고 문화적인 요소를 포함시켜 민족문화를 이해시켜주고 있다. 초급반은 한국 연세대에서 한국어교사자격증을 소지한 이란 교사가 담당하고 있다.

  기초반과 초급반은 13일, 16일, 20일까지 3번 온라인 강연을 진행했다.

  기초반의 이명희 교사는 첫 수업을 마치고나서 한글학교 위쳇단톡방에 아이들이 한글을 배운 적 없고 제로부터 시작하는 단계인데도 불구하고 정확하고 똑똑하게 발음하는 것이 너무 신기하다고 글을 올렸다. 학부모들도 앞다투어 민족글을 배우는 애들을 보면 너무 귀엽고 기특하다면서 한글학교 선생님들 너무너무 수고가 많다고 입을 모았다.

  옌타이한글학교는 2012년 4월 설립되어 매주 토요일마다 수업을 하였으며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이 별도로 있었다.

  학생은 초창기 10여명, 교사 2명으로 시작하여 현재 100여명 학생과 10여 명 교사의 규모를 갖춘 정규적인 학교로 발돋움하였다.

  한글학교는 지금까지 재외동포재단, 옌타이복달음향유한회사, 동옥, 김광성 등 단체와 개인의 후원을 받았다. 또한 흑룡강신문사 옌타이지사, 옌타이학국학교, 옌타이대학, 공상대학, 노동대학, 옌타이여성협회, 학부모들이 학교 운영에 참여해왔다.

  금년 봄학기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부득불 온라인으로 1학기 수업을 하였는데 다행히도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에 잘 적응하면서 순리롭게 마쳤다.

  교사진에서는 아직도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는 상황에서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고 시공간의 제한을 극복한 온라인 수업의 장점을 충분히 이용하고자 이번에 처음으로 여름방학 온라인 수업을 개시하게 된 것이다.

  박경화 부교장에 따르면 위쳇 모멘트와 웨쳇모임방을 통해 홍보, 생각밖에도 반응이 좋아 총 40여명이 신청하였다. 그중 나이가 너무 어리거나 한족을 제외하고 현재 기초반 11명, 초급반 10명을 선택하여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학교는 현재 기초반, 초급반, 중급반, 고급반이 있으며 이외에 다문화가정을 위한 학부모반(초급,중급)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우선 조선족만 받고 있으며 오프라인은 만 5세이상, 온라인은 만 7세 이상만 접수받고 있다. 그리고 온라인 수업이다보니 웨이하이, 칭다오, 베이징, 텐진, 한국 제주도에서도 신청을 하여 수업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옌타이한글학교는 교사진과 학부모위원회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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