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들이 훈춘시 밀강향 중강자촌에서 중강자사건에 대한 해설을 듣고 있다.
연변작가협회시가창작위원회와 대목산청생물과학(길림)유한회사가 손잡고 진행하는 ‘대목산청 시의 려행’이 두번째 코스로 훈춘시 영안진 대황구촌을 찾았다.
연길에서 출발하여 훈춘시 밀강향 중강자촌을 경유하여 대황구로 가는 코스를 리용한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항일의 봉화가 훨훨 타오르고 가렬처절한 투쟁이 이어지던 그제날의 유격근거지의 상황을 김국철시인의 해설을 통해 료해하였으며 중강자사건발생지기념비, 13렬사기념비, 황구쏘베트정부유적지, 북일중학교유적지, 중공훈춘현위탄생지 등을 찾아 선렬들의 업적을 기리고 문화예술 창작을 위한 소재를 한결 풍부히 하였다.
훈춘시 영안진 대황구촌 13렬사기념비앞에서.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김영건은 ‘대목산청 시의 려행’ 계렬활동을 통해 문화예술인들이 연변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우리 민족의 피눈물의 이주사와 반일, 항일투쟁사를 현장에서 료해하고 선렬들의 숭고한 업적을 되새기는 동시에 예술창작소재를 풍부히 하여 더욱 훌륭한 예술작품들을 창작하게 될 것이라고 하면서 이러한 행사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밀어주는 지성인들에게 감사를 드렸다.
13렬사기념비앞에서 묵념하고 있는 참가자들.
한편 장백산조선족양생문화를 전승하고 발양하는 것을 취지로 송화주, 조진방 등 명주를 생산하여 해내외에 명성을 떨친 대목산청생물과학(길림)유한회사의 최선 사장은 연변작가협회시가창작위원회가 기획한 시인, 촬영가, 배우 등 여러분야 예술인들이 함께 하는 ‘대목산청 시의 려행’은 우리의 력사를 돌아보고 더 훌륭한 예술작품을 창작하는 뜻깊은 문화행사이며 이런 행사를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것을 희망하였다.
답사활동의 이모저모.
93번째 중국인민해방군 건군절을 맞아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연변작가협회의 부분적 시인과 작가 평론가 및 연변의 유명한 배우, 아나운서, 안무가, 촬영가를 비롯한 예술인 30여명이 참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