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오전 영국의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아스널이 첼시를 2대1로 꺾었다. 통산 14번째 FA컵 우승을 달성한 아스널은 2020/2021시즌 유로파리그 본선으로 직행한다.
이로써 아스널은 극적으로 유로파리그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8위에 그치며 리그 성적에 따라 부여되는 유로파리그 진출권 확보에 실패했다. 하지만 FA컵에 힘을 쏟은 결과 우승컵까지 들어 올리고 결국 유로파리그에 나서게 됐다.
이에 따라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은 2차 예선부터 치러야 한다. 이후에는 3차 예선이 기다린다.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2차, 3차 예선은 코로나19로 인해 기존의 홈 앤드 어웨이가 아닌 단판 승부로 진행한다. EPL 개막일이 9월 12일로 확정된 가운데 유로파리그 2차 예선은 9월 17일에 열린다. 토트넘 입장에선 부담스러운 경기 일정이다. 3차 예선은 9월 24일이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