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최근 청화대학에 합격한 젊은이가 여름방학 기간에 공사장에서 벽돌을 나르며 아르바이트를 한 사연이 알려지면서 많은 네티즌들을 감동시켰다.
흑룡강 목릉시 제1중학교에 다니는 조계녕은 대학 입시성적 691점으로 청화대학에 합격하였다.
조계녕은 "저보다 우수한 사람들이 아주 많기 때문에 저는 부단히 점수를 높여 실력으로 증명해야 했어요."라고 말하면서 고중 3년 동안 열심히 노력했다고 한다.
대학입학시험이 끝난 후, 부모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조계녕은 한 건축 공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는 자기 집이 농촌이고 부모들도 년세가 많아서 쉽지 않다고 하면서 고학하면서 자신의 힘으로 부모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공사장 책임자도 조계녕이 청화대학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듣고 아주 기뻐하며 매일 일당을 50원 올려 그를 격려하기로 했다. "잡역부는 일당이 150원이예요. 이 아이가 청화대학에 입학했다는 소식을 듣고 매일 50원을 더해 200원을 주기로 했어요. 그에 대한 지지라고 할 수 있죠."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스스로 노력하는 조계녕에게 엄지척을 했으며, 공사장 책임자에게도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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