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미국이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TikTok,抖音국제판)'에 대한 제재와 매각을 강력히 압박하자 중국 외교부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지 말라면서 미국의 자업자득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왕 대변인은 "미국 국내와 국제사회에서도 이와 관련해 많은 비평과 질의의 목소리가 있다. 미국은 이른바 국가 안전을 리유로 기업을 압박하고 있는데 이는 아예 근거가 없는 핑계일 뿐이다. 해당 기업은 시장 원칙과 국제 규칙에 따라 상업활동을 하고 있으며 미국의 법률, 법규를 준수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은 날조된 죄명으로 기업을 압박하고 있는데 이는 완전히 정치적 꼼수"라고 말했다.
왕 대변인은 "실제로 미국이 국가 기관을 동원해 다른 나라 기업을 압박하는 일이 잦아졌다. 미국의 잘못을 따라한다면 어떠한 국가든 국가안전을 리유로 미국의 어떠한 기업에 대해서도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미국측은 이 판도라의 상자를 절대 열지 말기를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자업자득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측에 "자국과 국제사회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어 경제문제를 정치화하지 말것"을 호소하면서 "각국 시장 주체의 미국에서의 투자와 경영에 개방적이고 공평, 공정하며 비차별적인 투자 경영 환경을 조성해 세계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환구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