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경제프로젝트설명회 6일 할빈에서 개최
코로나 후 흑룡강성 대외경제활동 첫 신호탄
[흑룡강신문=하얼빈]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중한경제협력행사가 중단된 가운데 한국 액셀러레이터협회(创业加速器协会)리준배 회장을 단장으로 한 한국 16개 우수 벤처기업 21명 기업가들이 7월 26일 흑룡강성정부에서 띄운 전세기를 타고 중한쾌속통로를 통해 할빈을 방문했다.
이번 경제교류방문은 코로나19 이후 흑룡강성과 한국사이 최초로 되는 경제교류 대면 행사로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으며 6일 할빈 송북구에서 중한경제프로젝트협력설명회를 열었다.
흑룡강성-한국 중소기업들이 일대일 매칭 상담을 하고 있다. /리흔 기자
흑룡강성인민정부외사판공실과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설명회는 흑룡강성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벤처기업과 할빈 중소기업사이 일대일 매칭 상담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한국기업들이 향후 중국에서 발생할수 있는 로무, 세무, 법률 등 분야에 관한 문제에 대비해 리준배 회장단 일행과 흑룡강성 외사판공실 관계자 외에도 특별히 성사법청, 생태환경청, 농업농촌청, 응급관리청, 소방총대, 공업기술연구원, 룡강은행, 대학교 등 관계자들을 초대했다.
흑룡강성인민정부외사판공실 양홍붕(杨鸿鹏)부주임은 설명회에서 “중한 량국은 서로 중요한 경제무역 협력파트너로서 갈수록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량국 정부는 손잡고 재난을 서로 도왔으며 상대국을 긴급방문해야 하는 기업인들을 위해 쾌속통로를 개설하고 량국 경제교류의 원활한 전개를 보장했다”면서 “흑룡강성정부외사판공실도 계속해서 흑룡강성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발전에 관심과 지지를 보내고 적극적으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여 쌍방의 경제무역 활성화에 전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액셀러레이터협회 리준배 회장은 “할빈은 한국과 력사적으로 깊은 인연이 있는 형제의 도시이고 또 중국북방의 핵심도시로 동북아,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기 위한 관문이며 출발점”이라면서 “한국 벤처기업들이 할빈에서 뿌리를 잘 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리며 량국 기업들이 서로 긴밀히 협력하여 상생하고 성공할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는 창업활성화와 창업생태계 기반조성에 앞장서는 창업촉진 전문회사들이 모인 기관으로 한국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한 한국 액셀러레이터들을 회원사로 하고 있다. 이번 할빈을 방문한 벤처기업들은 주로 한국 과학시술부, 중소기업부, 서울시정부에서 추천한 환경보호, 의료설비, 과학기술금융, 전자상거래, 스마트도시, 공공안전 , IT 관련기업으로서 이날 설명회를 통해 할빈 여러 중소기업과 서로 협력의향을 맺었다.
이번 중한 경제제프로젝트협력설명회는 코로나19 후 흑룡강성과 한국사이 경제협력 모멘텀을 구축하고 변화된 비지니스 환경에서 량국간 더욱 돈독한 협력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였다./리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