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깊은 생일 보낸 뢰봉반 성원

유기농장 강화 사장과 함께 배추김치 배달에 나선 허애자 뢰봉반 성원

지난 8월 5일은 ‘연길 훌륭한 사람’으로 선정된 연길로인뢰봉반 성원 허애자의 생일날이다. 언제나 사랑의 마음으로 들끓는 허애자는 올해 생일도 의미 있게 보내기로 했다.

‘사랑을 주며 생일을 기쁘게 보내자’는 생각을 하던차에 그도 참가하고 있는 민들레문화교류협회에서 ‘사랑의 김치 담그기’를 하려 했다. 허애자는 유기농 고추가루 10근을 사들고 매대영업도 제쳐놓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불구의 몸으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땀벌창이 되면서 80포기 유기농 배추와 량질 양념으로 맛갈스런 배추김치를 만들었다.

그들은 배추김치를 어려운 가정에 전해주고 40여명 불우아이들이 생활하는 성주청소년체육구락부(星洲青少年体育俱乐部）에 배달해주었다. / 박철원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