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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정보교류의 융합시대를 열어가자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8.10일 10:18



칭다오조선족기업가협회 배철화 회장과 박준동 청양지회장이 두 손을 잡고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흑룡강신문=하얼빈)칭다오조선족기업가협회가 지회 챙기기에 나섰다.

8월 6일 배철화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일행이 청양지회 사무실을 찾아 얼굴을 맞대고 공존 발전의 루트를 모색했다.



  장마철이라 한줄금 퍼부운 소낙비가 금방 그친 오후 2시 기업가협회 총회 배철화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일행이 청양구 정양동로 위징상두(御景尚都) 2기 3-503 번지에 자리잡은 기업가협회 산하 청양지회 사무실을 찾았다.

  청양지회 박준동 지회장을 비롯한 지회 회장단 일행이 반갑게 이들을 맞았다.

  총회에서는 배철화 회장 외에 임경일, 박해룡 수석부회장, 박덕호·김봉 감사, 윤용수 비서장이 참석하였으며 청양지회에서는 박준동 지회장 외 유화 수석부회장, 이길룡 감사, 김천익 전임회장과 사무국 일군들이 동석했다.

  깨끗하고 간소하게 차려진 사무실 내벽에는 역대 청양지회 회장들의 명단과 협회 조직도가 걸려있었다.

  청양지회는 2003년 이용군 초대회장을 시작으로 김철주, 권혁만, 정광모, 황철호, 김천익 등 역대회장을 거쳐 현재 제7대 박준동 회장이 바통을 이어가고 있다.

  배철화 회장은 지회 중 설립시간이 가장 오래된 청양지회를 늦게나마 기쁜 마음으로 찾아왔다면서 교류와 소통을 통하여 지나온 과거를 정리하고 밝은 내일을 열어가자고 말했다.

  박준동 지회장은 총회에서 지회를 방문하기는 김창호(제7대,8대회장) 전임회장 이후 6년만에 있는 일이라면서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귀한 걸음을 해준 총회 회장단 성원들에게 진심으로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쌍방은 간담회 형식으로 지나온 과거를 회억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철화 회장은 자신과 박준동 회장이 모두 지난해 말에 선출된 신임회장으로서 민족을 위하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으므로 어떠한 문제라도 모두 해결해 나아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신심있게 이야기하였다.

  이어 청양지회의 이길룡 감사, 김천익 전임회장과 유화 수석부회장이 지회와 총회와의 지나온 갈등 원인과 내용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또 총회의 회장단 성원들이 각자의 각도에서 이 문제에 대한 견해와 해법에 대해 설명하였다.

  배철화 회장은 오늘 이렇게 쌍방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니 속이 후련하다면서 이러한 모순의 생성과 발전의 근본이 소통 부족과 오해라고 지적한 후 지금까지 총회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 회장을 맡고 있는 자신이 성근하게 반성하겠다고 표시했다.

  박준동 지회장은 배철화 회장의 태도표시에 심히 감동을 받았다면서 배 회장이 제11대 총회회장으로 당선된 이후로 사심없이 오로지 민족기업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도매체를 통해 널리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청양지회에서도 더욱 적극적으로 총회와 보조를 맞추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쌍방은 우선 비서장 및 사무국 인원을 주체로 하는 위챗췬을 만들어 소통과 교류 상설시스템을 가동하기로 당장에서 결정하였다.

  동시에 총회에서 청양지회에 1만위안 지원금을 지급하는 동시에 청양지와 총회 회원들의 기업정보의 상호교류와 활용 등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였다.

  배철화 회장은 “자세를 낮추니 문제의 진실이 보이고 해결책이 나왔다”면서 “우리가 먼저 변신하여 융합의 장을 만드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박준동 지회장도 “오늘 총회의 방문으로 그동안 쌓였던 오해도 풀고 한마음 한뜻으로 민족을 위해 한없이 노력하는 배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과 합심하여 청양지회에서 더욱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1997년 12월 19일에 설립된 칭다오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조선족기업가협회는 선후로 이창, 청양, 황도, 교주, 교남, 래서, 평도 등 지회가 설립이 되어 있었으나 23년간의 흐름 속에서 현재 청양지회와 서해안지회(원 황도지회와 교남지회)만이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배철화 회장은 오늘의 청양지회와의 유익한 만남을 시작으로 타 지회의 회복에 노력해볼 것이라고 했다.

  칭다오시에서 조선족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청양지회와의 만남과 소통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짐으로써 융합시대를 이끌어가려는 칭다오조선족기업가협회의 운영추진에 한층 탄력이 붙을것으로 예상된다.

  / 박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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