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지역매체인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10일 맨유가 산초에 대해 손을 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와 도르트문트는 산초를 놓고 오래동안 협상을 진행해왔다. 기본적으로 맨유는 산초를 원했고 도르트문트도 팔 의지가 있었다. 협상은 그래서 성사됐다.
그러나 몸값에서 이견이 있었다. 도르트문트는 1억 파운드의 이적료를 원했다. 그러나 맨유가 부담스러워했다. 특히나 코로나19로 인해 수입이 줄어든 것이 큰 원인이였다. 그래도 맨유는 '분할 납부'라는 방식으로 도르트문트를 설득해 거의 합의를 이뤘다.
이후 산초의 맨유행은 기정 사실로 인식돼 왔다. 이달 초 영국 미러는 "맨유가 1억 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분할 납부하기로 했고, 산초에게는 등번호 7번을 주기로 합의했다. 주급은 20~25만 파운드으로 예상된다."는 구체적인 보도를 했다.
그러나 이후 다시 분위기가 랭각되는 듯 하다. 최근 산초가 영국을 방분했는데 도르트문트 측은 이게 맨유와는 관련이 없는 '단순 방문'이였다고 발표했다. 맨유와의 거리를 두는 듯 한 제스츠어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이런 분위기 변화를 감지하고 맨유가 산초에게서 손을 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