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지난 9일은 우한(武漢) A급 관광지역을 전국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한 첫날이었다. 이날 일부 관광지역에는 관광객들이 100m 가까이 줄을 서며 우한 시내 관광지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국가 5A급 관광지 황학루(黃鶴樓)에는 하루 최대 수용 인원의 50%인 2만 5천 명이 방문했고 방역 관련 요구 규정의 상한선에 근접하며 봉쇄 해지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오전 8시 30분 이날 황학루는 처음으로 관광객에게 무료 개방했고 관광객들은 황학루 공원 입구에서 건강코드를 스캔한 후 입장했다. 12시 황학루 공원과 주변 주차장에는 사람들이 몰려 자리를 구하기 힘든 곳도 있었다.
급증하는 관광객에 대비해 황학루 공원 관리처는 직원들을 차출해 관광지로 보내 서비스를 제공했다. 황학루 입구에는 가드레일을 추가로 설치해 관광객이 질서 있게 줄을 설 수 있도록 도왔다. 소독 작업도 강화해 방역 조치가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했다.
오후 3시 황학루 관광지 관광객 수는 최대 수용 인원의 50%인 2만 5천 명에 달해 입장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황학루 관광지 외에도 우한 시내 여러 관광지의 방문객 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 우한시 문화와관광국은 지난 9일 예약 플랫폼을 방문하는 방문객이 폭증해 예약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가 8일 오후 4시에 다시 재개했다고 밝혔다. 관광객들은 관광지 방문 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우한시 A급 관광지는 지난 8일부터 전국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이 행사는 연말까지이며 관광객들은 예약을 하고 건강 코드를 스캔한 후 관광지에 입장할 수 있다.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