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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주석과 항일의 벗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8.17일 10:46
  [흑룡강신문=하얼빈] 조선의 김일성 주석은 나라의 해방을 위한 항일혁명투쟁의 길에 나선 첫날부터 중국인민들과의 공동투쟁, 중국공산주의자들과의 국제주의적 뉴대를 중시하였으며 중국의 각계각층 애국력량과의 반제공동전선을 도모하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하였다. 그 과정에 중국의 수많은 지도자들과 혁명가들, 군사간부들과 두터운 친분관계를 맺었다.

  김일성 주석과 주보중

  김일성 주석은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다음과 같이 서술하였다.

  《나와 주보중과의 상봉은 우리의 항일무장투쟁사에서 새로운 장을 상징하는 하나의 사변이였다. 이 상봉을 시발점으로 하여 조선인민혁명군은 중국인공산주의자들이 령솔하는 유격부대들과의 전면적인 공동투쟁의 길에 들어섰다.》

  김일성 주석은 동북항일련군 제5군 군장인 주보중의 요청으로 2차례에 걸쳐 북만원정을 단행하였으며 그 과정에 중국인부대들과의 공동작전으로 1936년 2월의 경박호반전투에서 일본침략군의 대부대를 격멸소탕하였다. 주보중은 이 전투를 가리켜 지략의 힘, 의지의 힘, 단결의 힘으로 싸워이긴 통쾌한 전투였다고 이야기하였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항복한 후 중국에서 내전이 일어났다. 동북민주련군은 수십만의 국민당군대를 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벌리게 되였다.

  1946년 봄 조선의 북변 남양에서 주보중을 만난 김일성 주석은 그에게 이제 곧 10만정의 무기와 탄약을 실은 렬차가 중국동북으로 넘어갈것이라는 소식을 알려주면서 최대한의 지원을 줄데 대해 약속하였다.

  김일성 주석은 주보중을 비롯한 항일의 벗들의 요청대로 그후에도 동북민주련군에 아낌없는 지원을 주었다.

  조선전쟁(1950년-1953년)의 정세를 시시각각으로 주시하고 있던 주보중은 “지금 조선이 매우 곤난한데 우리들은 절대로 수수방관할 수 없다”고 하면서 자기가 가장 믿고 아껴온 경위원과 운전수를 조선전선에 보내였다.

  김일성 주석은 후날 그때를 회상하여 “혁명동지들사이의 우의란 바로 이런것이다.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간도와 북만에서 그리고 원동의 훈련기지에서 우리가 백설같이 순결한 감정을 가지고 나눈 전투적우의와 우정은 변할수 없었다”고 말씀하였다.

  1954년 겨울 중국을 방문한 김일성 주석은 베이징 이화원 개수당에서 병치료를 받고있던 주보중을 만나 위로해주었다. 그후 김일성 주석은 중국을 다시 방문하는 과정에 북경의 국가연회장에서 그를 또 회견하였다.

  주보중의 딸 주위는 도서 《김일성주석 회고기》에서 “김일성 주석과 우리 아버지가 맺은 두터운 우의는 우리 대에도 계속 이어지고있으며 반드시 대대로 영원히 전해질것”이라고 피력하였다.

  김일성 주석과 풍중운

  동북항일련군 제3로군 정치위원이였던 풍중운은 남의 나라 땅에서 간고한 혈전을 벌리지 않으면 안되였던 어려운 형편에서도 언제나 조선혁명의 주인이라는 확고한 립장에서 독창적인 유격전의 활동방향과 방도들을 밝히고 백절불굴의 의지로 일본침략자들을 격멸소탕한 김일성 주석의 위인상에 탄복하였다.

  풍중운을 더욱 매혹시킨것은 김일성 주석이 지니고 있는 숭고한 국제주의정신과 동지적의리, 뜨거운 인정과 넓은 도량이였다.

  1930년대 중엽 국제당에서는 만주에서 활동하고있는 조중 두 나라 항일무장부대들을 조선인부대와 중국인부대로 갈라 편성할데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 그런데 당장 조선인부대와 중국인부대로 갈라 편성한다면 동북지방에서의 중국인부대들의 운명이 문제였다. 제2군의 경우 조선족 군인이 90%나 차지하고 있었다. 제2군을 제외한 다른 부대들의 경우에도 지휘관들의 대다수가 조선사람들이였고 각 부대의 핵심력량도 조선인 대원들이였다.

  이러한 때 김일성 주석은 조선혁명에 주력한다고 하여 형제적 중국인민의 무장력을 약화시킬 수 없다고 하며 항일련군의 이름으로 계속 함께 싸우도록 하였다.

  1952년에 풍중운은 수백만군중 앞에서 조선전쟁지원병 모집 연설을 하였다.

  연설에서 그는 《항일원화》, 《항장원화》의 나날에 조선인민이 중국인민을 피로써 도와준데 대하여 언급하면서 《항미원조 보가위국》의 기치하에 조선인민을 적극 지원할 것을 호소하였다.

  1958년 9월 풍중운은 중조 두 나라사이의 협조문제를 토의하게 될 중국측 단장으로 조선을 방문하였다. 김일성 주석은 그와 감격적인 상봉을 하고 그가 조선방문기간에 즐겁고 유쾌한 나날을 보내도록 깊이 관심하였다.

  그후 또다시 조선을 방문한 그와 함께 조선의 명산 금강산을 찾은 김일성 주석은 명승지들과 유적들의 안내자, 소개자가 되여주기도 하며 오랜 시간 항일전의 나날들을 회고하였다.

  /《평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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