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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예능프로 해외 수출길 열리나?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0.08.18일 08:48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예능프로그램 가 수많은 화제거리를 불러일으키면서 이를 테마로 하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첫 방송 직후부터 포털사이트나 사회관계망서비스 검색 순위의 상위권을 휩쓸고 각종 매체에서 보도를 쏟아내며 이미 하나의 현상으로 자리잡았다. 이 프로를 방송하고 있는 망고TV는 방송 다음날 주가가 6.82% 상승했다. 939억원이였던 시가총액이 일주일 남짓한 사이에 1200억원으로 방송 콘텐츠회사중 단연 선두에 섰다.

국내 검색어 순위에서 내내 상위권을 유지하던 이 프로는 최근 해외 언론과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인터넷 방송채널을 통해 를 시청하고 있는 일본 네티즌들은 SNS를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출연자를 응원했고 한국 네티즌들도 ‘한국에도 이런 예능프로그램이 나왔으면 좋겠다.’, ‘언니들의 용기와 자신감에 힘을 얻는다.’, ‘요즘 이 예능프로 덕분에 웃는다.’는 등등의 응원 댓글을 달면서 프로그램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 한 해외 동영상 사이트에 올려진 프로그램 관련 영상은 짧은 시간 안에 조회수 50만을 넘기면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해외 언론들에서는 에 대해 ‘이왕의 중국의 예능 프로그램들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10대, 20대 출연진들로 진행이 됐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30대 이상의 녀성 30명으로 흐름을 타면서 기존의 판도를 뒤바꾸어놓았다.’, ‘중국의 예능프로그램은 더 이상 진부하지 않다. 특히 중국 예능에 대한 고정관념을 깼다.’, ‘30대 녀성들이 이끌어가는 이 프로에 만점을 주고 싶다.’는 등 보도를 내보내면서 프로그램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예능프로그램은 지난 5일 싱가포르 3대 통신사중 하나인 스타허브에서 전파를 탔고 현재 기타 국가와 지역에서 프로그램의 플롯과 저작권 수출에 대한 협상이 이뤄지고 있는중이다.

이렇게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의 인기비결은 무엇일가?

전문가들은 쟝르와 진행형식의 변화 그리고 서로 다른 문화환경에서도 광범위하게 플롯복제가 가능하고 쉽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콘텐츠의 주입이 가장 큰 인기비결이라고 평가했다. 스토리 구성에 있어서도 프로그램은 시대의 흐름을 자연스레 타면서 사회의 중임을 떠멘 30대 녀성들의 진솔한 이야기에 포커스를 맞췄고 거부감이 없는 이들의 이야기는 다양한 년령층의 시청자들과 모두 공감대를 형성했다.

프로그램은 기존 예능의 틀을 깼다. 30세 이상에게만 출연자격을 준 것에서 한번, 기존 연예인들이 참여한다는 점에서 또 한번 깼다. 게다가 이들은 연예계에 데뷔한 지 최소 7년 많게는 36년이 지난 베테랑들이다.

시청자 팬덤을 형성하기 어려운 중년 녀성스타들의 출연은 오히려 강점이 됐다. 언니들은 ‘예쁘고 귀엽고 가끔 섹시한’ 기존 녀성아이돌 공식에서 벗어났다. 짧은 머리로 중성적 매력을 드러내고 비주류 쟝르 음악도 선보인다. 규격화된 마른 체형이 아니여도 당당하게 드러낸다. 자기소개를 해달라는 제작진 요청에는“소개할 필요가 있냐.”고 받아치는 등 하고 싶은 말은 시원스레 다한다. 그간 켜켜이 쌓아온 경험에서 나오는 여유가 있고 경쟁자들을 토닥이는 따스함도 있다. 시청자들은 “30명의 언니를 보니 나이 드는 일이 그리 두렵지 않다.”며 이들에게 열광하고 있다.

‘승풍파랑’은 ‘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나간다.’라는 뜻으로 원대한 포부나 온갖 난관을 극복하고 나아감을 비유하는 고사성어이다. 프로그램은 중년 녀성연예인들에 대한 온갖 편견 속에서의 도전과 노력을 보여주며 감동을 준다. 시청자들도 자연스럽게 녀성이든 남성이든 나이가 들면 인생의 부가가치가 늘어난다는 점을 느끼게 된다.

‘그녀들의 이야기’와 ‘그녀들의 정신’은 30대 이상의 녀성들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편견을 바꾸며 신선함을 전해줬다. ‘그녀들의 이야기’는 보편적인 문화적 속성과 가치를 담아내고 중국문화 속 ‘그녀들의 정신’에 독보적인 리해를 접목시켜 다른 국가와 지역에서도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는 긴장감이 넘치는 대결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 진솔한 이야기로 긍정적 에너지를 나눈다. 독특한 색갈의 그녀들은 전통 예능프로그램의 형식을 타파하며 예능프로그램, 특히 음악프로그램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공연과 오디션외에도 프로그램이 무엇에 주목하고 무엇을 이끌어내며 어떤 생각들을 끌어낼가? 이 프로그램은 탐색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펼치면서 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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