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이 식사를 마치고 가게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겼다.
(흑룡강신문=칭다오)이계옥 특약기자=2020년 3월에 우한협화병원과 칭다오조선족양로원, 고아원 등에 방역물품을 지원하여 따뜻한 감동을 주었던 칭다오태산꼬치 박서광 사장이 또 한번 아름다운 선행을 베풀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서광 사장은 8월 15일 연변의 노인절을 맞이하여 칭다오백두산양로원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대접하고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를 코로나를 대비하여 명절선물로 마스크 2000장을 선물했다.
이날 박 사장은 평생 일터와 가정에서 고생하고 지금은 양로원에서 만년을 보내고 있는 노인 20~30명을 초대하여 연변의 특색 꼬치를 대접할 생각이였지만 안전성, 거동 불편 등 원인으로 실제로 10여명이 대표로 식사장소에 찾아왔다.
점심 12시에 도착한 노인들은 기쁜 심정으로 자리에 앉아 태산꼬치에서 푸짐히 준비한 각종 꼬치와 특색 요리, 무더운 여름철 인기 메뉴 냉면까지 하나하나 맛보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올해 86세 되는 할머니 한 분은 꼬치를 거의10년 못 먹었는데 오늘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면서 특별한 방식으로 명절을 챙겨준 박 사장과 백두산 양로원의 김설화 원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
김설화 원장은 식사 중인 노인들에게 “자신한테 우선 고마워하세요. 오늘처럼 건강하셔야 앞으로도 좋은 음식 드실 수 있고 좋은 행사도 참여 할 수 있는 기회가 옵니다. 항상 즐거운 마음가짐으로 오래오래 건강하세요”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어르신들이 행복해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자신도 하는 일에 보람을 느낀다면서 태산꼬치 박 사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 6월 15일에 시영업을 시작한 태산꼬치집은 청양구 흥양로(兴阳路)198호(万科魅力新城2期北门-亚朵酒店斜对面)에 위치해 있으며 가족, 친구들과의 소모임이나 단체회식으로 적합한 장소이다.
박 사장은 “노인들은 한때 나라의 주력이고, 집안의 보배였다”면서 “앞으로도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어르신들께 베품, 나눔행사를 계속 실행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