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과학협회가 최근 발표한 ‘중국 과학기술인력발전 연구보고서(2018), 과학기술인력의 총량, 구조와 과학연구인력 이동’에 따르면 중국 과학기술 인력의 총량은 계속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2년간 증가한 과학기술 인력의 경우 대학원생의 절반 이상을 녀성이 차지해 여성 과학기술 인력 비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말까지 일반 편입, 사망, 출국을 제외한 중국 과학기술 인력의 총수는 1억 154만 5천 명에 달하며 계속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일반 고등 교육은 여전히 과학기술 인력 양성의 주요 통로이다.
보고서는 2016~2017년 신규 과학기술 인력 가운데 학력 수준이 높을수록 여성의 비중이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대학원생의 신규 인력 가운데 녀성의 비률이 50%가 넘으며 명실상부한 ‘반변천(半邊天: 세상의 절반은 여자가 받치고 있다)’으로 자리잡았다는 것이다.
고등 교육은 과학기술 인력 공급의 주요한 통로로 녀성 졸업생의 상황은 과학기술 인력에서 녀성의 수와 비률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2015~2017년 중국 고등 교육 모집 중 녀성의 비률(독학학력인정시험 불포함)은 전체의 54% 정도로 안정적이다. 최근 몇 년간 중국 과학기술 인력 중 녀성 비률은 40%를 유지하고 있다. 2016~2017년 중국 녀성 과학기술 인력의 증가 속도는 동기 대비 중국의 과학기술 인력 공급 총수의 증가 속도보다 높다. 앞으로 중국의 여성 과학기술 인력의 수와 비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