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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한 친선교류와 경제 발전의 새로운 기지개를 켜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8.31일 09:33
  2020년 칭다오한국주간 및 제7회 한중치맥죽체 성공 개최



  (흑룡강신문=칭다오)김명숙 기자=칭다오한국인(상)회와 칭다오성문그룹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칭다오한국인(상)회 중소상공인지회와 성문그룹에서 주관한 ‘2020년 칭다오한국주간 및 제7회 한중치맥축제’가 지난 8월21일부터 3일간 칭다오성문국제공예품성광장에서 성대히 개최되었다.

  이번 축제는 중한문화 및 경제 교류를 확대하고 코로나 19로 침체된 칭다오 재외한국교민들의 사기진작과 위상제고를 주요 어젠다로 내세웠다. 한편 한국의 대표음식 치킨과 칭다오 대표맥주를 테마로 한 치맥측제도 동시 개최하면서 중한우호증진, 지역시민들과의 화합과 지역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에도 의미를 두었다.

  21일 저녁 비 속에서도 어김없이 진행된 개막식에는 주칭다오한국총영사관 박진웅 총영사, 칭다오한국인(상)회 이덕호 회장을 비롯한 각 지역 한인 지회장, 칭다오시 청양구 쎄훙진(解宏劲) 구장, 양차오(杨超) 부구장, 칭다오성문그룹 왕매청 총재, 칭다오시외상투자기업협회 중웨이 상무부회장, 칭다오중소상공인지회 황민철 회장,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이계화 회장, 칭다오조선족기업가협회 임경일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중한 양측 귀빈과 관계자 그리고 관중 수백명이 함께 했다.

  칭다오한국인(상)회 이덕호 회장은 환영사에서 “한중 수교 28주년이 되는 올해, 코로나 사태로 인해 특히 많은 한국인들이 힘들어하고 있지만 이런 행사는 한국과 중국의 교류를 대표하는 행사이고 칭다오시민과 한국인 간의 깊은 우정과 발전을 바라는 분들의 염원을 담았기에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번 축제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번 축제를 통해 국적을 불문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을 보탤 수 있다면 이번 행사의 목적을 이루었다고 할 수 있겠다”고 밝혔다.

  박진웅 총영사는 “항공편 부족과 비자, 방역문제 등으로 인해 아직 한중 간 왕래가 자유롭지 못하지만 양국 정부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조금씩 성과가 있으리라 믿는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후 “한국인들이 코로나를 잘 극복하고 이겨내 조속한 교민동포사회의 정상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양차오 부구장과 칭다오시외상투자기업협회 중웨이 상무부회장은 각각 축사에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이번 행사를 추진해오고 성공적으로 개최한 칭다오한국인(상)회, 칭다오성문그룹 관계자에게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더불어 이번 행사가 코로나 사태에 방역물품을 서로 지원하면서 친선교류를 이어온 중한 양국의 깊은 우정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는 계기로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당지 정부와 관련 단위에서는 한국기업의 조속한 생산회복과 경제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약속했다.

  성문그룹 왕매청 총재는 인사말에서 성문그룹은 다년간 중한 양국 간의 경제무역 발전과 문화교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코로나 상황에서 어렵게 마련한 이번 행사를 통해 모든 사람들이 힐링과 충전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덕담했다.

  개막식이 끝난 후 22일, 23일에는 초대가수 공연, 노래자랑 예선과 본선, 한복쇼, 맥주 빨리 마시기, 행운상 추첨 등 알차고 재미나는 활동들이 진행되었다. 시원한 칭다오 맥주에 구수하고 쫄깃한 치킨을 곁들이면서 서로 깊은 우정을 다지고 ‘화이팅’을 외치는 소리가 높은 창공을 가득 울렸다. 치킨 맥주 부스와 칭다오맥주 부스에는 사람들이 줄 서서 구매를 하는 진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특히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에서 준비한 한복쇼는 축제의 분위기를 한결 업그레이드시켰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노래자랑은 그 중 가장 인기를 끌었는데 광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그동안 힘들었던 일들을 까마득히 잊은 채 열광과 즐거움의 도가니 속에 깊이 빠져들었다.

  한편 행사장 내에는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회원사 제품을 위주로 한 바자회장이 설치되어 현장을 더 흥성거리게 했다.

  칭다오한국주간 행사는 칭다오한국인(상)회에서 칭다오한인사회와 중국인 간의 교류 및 우호증진을 위해 주칭다오한국총영사관, 칭다오시 정부와 청양구 정부, 성문그룹 등 정부기관과 단체들의 도움과 협력하에 2000년도부터 해마다 진행해왔다. 현재 칭다오에서는 가장 대표적인 한중문화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의 대표음식인 치킨과 칭다오의 자랑인 칭다오맥주와 함께 하는 치맥축제는 올해로 7회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청양구는 국제객청을 오픈해 중한 간 다방면의 협력을 도모하고 있으며 한국기업의 입주를 위해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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