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민항국은 최근 전염병 류입 위험이 비교적 높은 국제 려객기에 대한 새로운 규정을 내왔다. 그중 일부 전염병 발생 위험이 높은 국제 려객운송 입국 항공편에 대해서는 좌석 비율이 75%를 넘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민항국 측은 8월 이후 해외의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 국제 려객기 운항량이 늘면서 류입되는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외부 류입'에 대한 여러 조치를 엄격하기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탑승률 75% 미만으로 통제하는 대상으로는 같은 항공사의 동일 노선, 동일 항공편을 포함해 입국 후 핵산검사 결과 양성인 탑승자 수가 3주 련속 루적 5개인 항공편(단일 항공편 입국 후 7일 간 보건위원회의 데이터를 기준)이 이에 해당되며 류입 확진자 수가 기준 초과로 "융단(熔断, 일시 정지)'메커니즘이 적용된 후 운영을 회복한 항공편도 이에 해당된다.
그러나 항공편과 항공 로선에 대해 입국 후 핵산 검사 결과 양성인 려객 수 3주 연속 0명인 경우 75%의 좌석 점유률 제한을 없애고 절차에 따라 장려제도의 신청이 가능하다. 이와함께 민항국은 각 항공사 측에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엄격하게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