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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 차별은 어찌하여 미국사회의 끝모를 악몽으로 되었는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9.03일 09:16
최근 며칠 동안 미국의 인종 차별에 대한 항의활동이 지속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8월 29일 오후 수천명이 위스콘신주 키노사시에서 평화시위를 열고 일전에 경찰 총격으로 부상한 아프리카계 남성 제이콥 블레이크를 위해 공정과 정의를 호소했다. 이에 앞서 28일 워싱턴에서는 마틴 루터 킹의 평등권리 주장 명연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발표 57주년 기념 집회가 열렸으며 이날 집회에서 마틴 루터 킹의 맏아들은 미국은 그의 부친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도리어 '악몽'에 빠져있다고 실토했다.



  한편 올해 3월 루이빌시에서 아프리카계 여성 브론나 테일러가 마약 수색을 이유로 거주지에 침입한 경찰에 의해 사살되었다. 그러나 경찰측은 브론나 테일러의 집에서 마약을 발견하지 못했다. 올해 5월, 미니애폴리스시에서 아프리카계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경찰의 무릎에 눌려 질식사했다.

  무고한 사람을 마구잡이로 죽이던데로부터 무릎으로 짓누르고 또 연속 총격을 가하기까지 미국 경찰은 아프리카계 국민을 상대로 악성 폭력을 가했으며 "이중 기준'으로 법을 집행했다. 이것은 미국 사회의 민감한 신경을 거듭 건드리고 미국 내 인종차별에 대한 항의가 빚발치게 하고 있다.

  인종 차별은 어찌하여 미국사회의 끝모를 악몽으로 되었는가

  미국의 인종차별 문제는 16세기부터 18세기에 시작되었고 자본이 원시적으로 축전된 서유럽 일부 나라 세력이 가져온 노예제도에서 비롯되었다. 비록 아프리카계에 대한 인종차별 제도는 20세기 중반부터 차츰 폐지되었지만 국내 정치 구조와 역사전통, 이데올로기에 파고든 미국 내 인종관계는 여전히 근본적으로 개선되지 않았다. 2016년 이후 미국의 백인 지상주의가 재차 부활했다. 2017년 샬러츠빌 우익극단세력의 시위 그리고 그후 발생한 인종주의의 테러행위는 미국의 인종관계에 보다 어둔 그림자를 드리웠다. 이런 배경에서 미국의 법 집행과 사법 실천영역의 인종차별 현상은 갈수록 분명하게 드러났다. 소수인종의 기본인권이 제멋대로 짓밟혀졌다. 코로나19 사태의 폭발은 미국 내 인종 불평등을 더욱더 심화시켰다.



  인종차별로 인해 미국 내 인종관계는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증오 범죄가 꾸준히 늘어나며 사회 분열이 날을 따라 심각해지고 있다. 이런 배후에는 미국 정치인들의 부실대응과 독단이 분명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미국 양당 정치에서 서로 밀고 당기는 공방이 상시화되고 있고 각측 또한 여론을 이용하여 사욕을 채우고 있다. 그러나 그들이 인종문제에서 실질적인 요구에 부응하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 미국 정치인들은 '인권 호위병'이라고 자처하지만 자국에 존재하는 심각한 인종차별 문제를 해결할 의도가 전혀 없으며 또 해결할 힘도 없다. 이것은 미국의 제도적, 구조적 결함을 드러냈을 뿐만 아니라 '미국식 인권'의 허위성을 두드러지게 보여주고 있다. 그 핵심인즉 주체 인종인 유럽계 백인이 미국 국가권력의 근본성을 통제하고 있고 기타 인종 군체에 대해서는 시스템적으로 차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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