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요시히데 일본 내각 관방장관은 3일 일본 정부는 국제올림픽위원회를 망라한 관련 기구와 계속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면서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동시에 안전한 올림픽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내년 도쿄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제올림픽위원회와 도쿄 올림픽조직위원회와 계속 협력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공동대응하고 안전이 보장되는 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것은 스가 장관이 아베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주 사임한 후 일본 정부 대변인으로서 처음 도쿄올림픽과 관련된 견해를 밝힌 것으로 된다.
스가 장관은 2012년부터 줄곧 아베 총리를 보필해왔다. 지난 2일 스가 장관은 오는 14일에 열리는 집권당인 자민당 총재 선거에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당내 여러 주요 파벌의 지지를 얻은 스가 장관은 현재 가장 유력한 차기 총리 인선으로 관측되고 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