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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설봉교사상’ 시상식 할빈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9.07일 08:54
  조선족교육계의 대표적 영예상인 ‘설봉교사상’이 9월 5일, 흑룡강성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 제3회 시상식을 가졌다.

  제1회 길림성 장춘시, 제2회 료녕성 심양시를 이어 흑룡강성 할빈시에서 열린 제3회 시상식은 표창규모 및 총 상금액에서 일정한 변화를 가져왔다.



  시상식 현장

  중점적으로 한개 중학교를 지정 표창하는 원칙에 따라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를 지정하여 ‘최우수교사상’ 1명, ‘최우수관리상’ 1명을 표창하는 동시에 ‘우수교사상’ 발급범위를 지정학교가 아닌 지정지역의 모든 조선족중학교에 넓혀 수상자 수를 7명에서 13명으로 늘렸고 ‘음악교육공헌상’ 1명을 추가했다. ‘최우수교사상’에 10만원, ‘최우수관리상’에 3만원, ‘우수교사상’과 ‘음악교육공헌상’에 각기 1만원... 총 상금액도 20만원에서 27만원으로 증가됐다.

  이날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 김춘화 교사가 ‘최우수교사상’의 영예를 수상하고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 최덕해 교장이 ‘최우수관리상’을, 할빈사범대학 음악학원 최만수 퇴직교수가 ‘음악교육공헌상’을, 김웅진 등 13명 할빈지역 조선족중학교 교사가 ‘우수교사상’을 받아안았다.



  '최우수교사상'을 받아안은 김춘화 교사



  '최우수관리상'을 받아안은 최덕해 교장



  수상자와 시상식 참가자들

  해마다 ‘최우수교사상’ 수상자는 민족교육에 대한 헌신과 ‘비범’한 성과로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문제학생들과 기적을 창조한 제1기 수상자 장춘시조선족중학교 리금단 교사, 지리학과 ‘간판교사’이면서 1선에서 교수개혁을 이끄는 제2기 수상자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 리영진 교사에 못지 않게 제3기 ‘최우수교사’ 김춘화 교사는 26년간의 교사생활에서 절반 시간을 고3 학생들과 함께 지내면서 학생들 영어성적의 보편적 제고와 학교 승학률 보장에 묵묵히 헌신해왔다.

  김춘화 교사는 수상소감에서 감동·감사부터 언급했다. 김교사는 고 리설봉 선생이 민족교육에 대한 용심(用心), 리청산 회장을 위시로 한 통화청산그룹의 선행,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가 민족교육 발전을 위한 노력 등에서 ‘감동’을 받았다며 다년간 이끌어주고 지도해주는 학교 령도와 선배교사들, 항상 함께 하는 동료들 그리고 자신을 배합해주며 열심히 학습하는 제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우수교사상이란 큰 영예에서 압력을 느낀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동력으로 민족교육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대회에서 오장권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회장은 ‘설봉교사상’ 조직위원회를 대표하여 ‘설봉교사상’을 설립하게 된 계기와 취지를 소개했다.

  조선족기업가 리청산 회장의 제안으로 그의 통화청산그룹이 후원하고 사회단체(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와의 협력으로 설립한 ‘설봉교사상’은 우리 민족의 우량한 전통과 미덕을 고양하고 뛰여난 업적을 쌓은 우수교사를 격려하여 민족교육 사업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데 취지를 두었다. 이 상은 민족교육인사인 고 리설봉선생(리청산 회장의 부친)의 이름을 따서 ‘설봉교사상’으로 명명한 것이다.

  리청산 회장은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수상자들에 대한 경의를 담은 축하편지를 보내왔으며, 할빈시교육국 민교처 리성일 처장은 연설을 통해 더욱 밝은 민족교육의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자고 주문했다.

  한편 시상식은 국가와 성, 시 관련 방역요구에 따라 참가자 등록과 마스크 착용여부, 건강코드, 체온 검사를 실시하며 일정한 거리를 사이두고 좌석을 배치했다.

  제3기 ‘설봉교사상’ 시상식은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와 통화청산그룹에서 주최하고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 주관하며 할빈시조선족사업촉진회에서 협조하고 통화청산그룹에서 단독 후원했다.

/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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