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조선 건국 72주년인 9일 김정은 조선로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회 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신화넷이 보도했다.
습근평 주석은 축전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성립 72주년에 즈음하여, 나는 중국공산당, 중국정부, 중국인민을 대표해 위원장 동지에게 그리고 위원장 동지를 통해 조선로동당, 조선정부, 조선인민에 열렬한 축하와 축복을 전한다"고 표했다.
습근평 주석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고오하국 성립 72주년 이래, 조선로동당의 령도하에 사회주의 제반 사업이 줄기차게 발전하고 있다. 최근년 위원장 동지는 조선로동당과 조선인민을 이끌어 새로운 전략 로선을 관철하고 력량을 집중하여 경제를 발전시키고 대외교류협력을 적극 추진하여 중요한 성과를 거두었다. 친선적인 이웃나라로서 우리는 이에 대하여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습근평 주석은 "나는 중조 관계발전을 고도로 중시하고 있다"며 "전통적인 중조 친선·협조 관계가 끊임없이 새로운 성과를 이룩하도록 추동함으로써 두 나라와 두 나라 인민들에게 보다 큰 행복을 마련해주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촉진시켜 나갈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습근평 주석은 "그동안 김 위원장과 수차례 상봉하면서 일련의 중요한 공동인식을 이룩했으며 두 당, 두 나라 관계가 새로운 력사적 시기에 들어서도록 했다"며 "전통적인 중조(중국과 조선)친선은 두 당, 두 나라, 두 나라 인민의 공동의 귀중한 재부"라고 강조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한 후 쌍방은 호상 지지하고 방조하면서 중조친선을 보다 심화시켰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