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시제품 나올 수도”
미국이 초음속 대통령 전용기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CNN방송 등 매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초음속 항공기 제작업체이자 스타트업인 엑소소닉은 최근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으로 쓸 수 있는 항공기를 개발하기로 미국 공군 산하 대통령 행정부 공수단(PE)과 계약을 맺었다. 엑소소닉은 마하 1.8(시속 2203킬로메터) 쌍발제트기를 개발하고 있던 중 에어포스원 개선을 추진하던 PE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사 전문 매체인 밀리터리 닷컴은 초음속 에어포스원의 시제품이 2025년까지 나올 수 있다고 보도했다.PE는 이미 극초음속(마하 5.0 이상의 속도) 려객기를 개발하고 있는 허미어스에 투자하기도 했다. 허미어스는 미국 뉴욕에서 영국 런던까지 90분만에 가는 20석짜리 극초음속 항공기를 개발하고 있다.
허미어스는 지난 2월 마하 5의 엔진 프로토타입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최근 공군과 PE의 투자를 따냈다고 발표했다.초음속 에어포스원이 나오면 려행시간이 대폭 줄어 미국 대통령의 대외활동에도 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