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TikTok)은 14일 성명을 통해 미국 정부의 보안 우려를 불식시킬 해결책을 제기했다고 밝힌 것으로 아라려졌다.
한편, 틱톡의 미국 내 사업의 유일한 협상자가 된 오라클은 이날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와 합의를 달성해 이 회사의 "신뢰성 있는 기술제공자"가 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합의는 미국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틱톡은 성명에서 "자사가 제출한 해결책은 미국 정부의 보안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 내 1억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 운영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해결책에는 커넥션과 엔터테인먼트를 구축하는 것을 즐기는 틱톡 가입자들과 틱톡과 함께 의미 있는 사업을 개척하려는 수십만 소기업과 창작자들을 배려하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14일(현지시간) 오전 언론 인터뷰에서 "미 재무부는 관련 해결책을 받아들였으며 오라클이 틱톡의 믿을 만한 기술 파트너로서 미국을 대표해 국가안보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현재 각 측은 아직 해결책의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해결책이 승인되면 오라클은 틱톡의 미국 내 사업 매각과 틱톡의 핵심 기술 이전과 상관없이 틱톡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