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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단결 한집식구, 함께 손 잡고 록수청산을 금산은산으로 가꿀터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0.09.16일 10:17
-중국조선민족발전위원회 식수단 제8회 녕하사막방지 식수



조선민족발전위원회 식수단과 백급탄국가급자연보호구관리국 직원들이 함께 식수활동

지난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조선민족사학회 조선민족발전위원회(이하 발전위원회로 략칭)는 식수단을 조직해 전국의 코로나 19 사태가 호전되는 기회를 리용해 녕하회족자치구 령무시 백급탄사막방지림장(灵武市白芨滩防沙治沙林场)의 모우쑤사막(毛乌素沙漠)에 가서 제8회 식수활동을 진행했다. 기자는 식수활동에 참가한 해당 인원들에게 전화로 식수활동 상황과 의의에 대해 알아보았다.

조선민족발전위원회를 설립하고 녕하사막에 가서 나무를 심기로 가교역할과 실천을 해온 발전위원회 황유복 명예회장은 “식수활동을 통해 조선족들이 자체의 발전을 초월해 중국 여러 민족들과 나아가 전세계 인류의 공동관심사인 사막방지를 통한 환경보호사업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중국조선족은 다민족국가의 발전을 위해 계속 관심하고 공헌할 수 있는 책임성있는 민족임을 실제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리하여 2013년부터 령무시 모우쑤사막에 가서 나무를 심기 시작했다”며 의미깊게 말했다.

중국조선민족사학회 산하의 국가2급 사회단체인 조선민족발전위원회는 중국조선족사회의 변화에 깊은 관심을 갖고 조선족의 발전을 위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들을 하려는 경제, 문화, 교육, 과학기술 등 분야의 뜻있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이번 식수단은 황유복 명예회장, 리양근 회장, 문명걸 리사장, 박군, 송연, 리상호 리사, 박규언, 황계림 등 8명으로 구성되였다.

령무시 백급탄국가급자연보호구관리국(이하 ‘관리국’이라 량칭)에서는  이라는 대형 현수막을 백급탄국가사막공원에 걸었으며 관리국에서는 왕흥동(王兴东)국장, 위몽(魏蒙),예흔굉(芮欣宏) 부국장을 비롯한 지도자들과 직원들이 식수활동에 함께 참가했다.

왕흥동 국장은 “올해 6월 습근평 주석께서 녕하회족자치구를 시찰하실 때 ‘사막의 해를 방지하고(防沙之害) 사막의 리를 취해야 한다(用沙之利)’고 지시하셨다”면서 “백급탄국가급자연보호구관리국은 그동안 일심협력하여 63만무에 달하는 ‘사막’을 ‘록주’로 변모시켰다. 지금은 습근평주석의 지시를 명기하고 ‘록수청산’을 ‘금산은산’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녕하회족자치구 당위의 지시에 따라 사막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한 백급탄사막경제발전연구원 설립에 힘을 모으고 있다. 이에 조선민족발전위원회도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일망무제한 녕하 백급탄모우쑤사막지대는 전국사막방지영웅칭호를 받은 백급탄사막방지림장 왕유덕 전임 림장의 인솔하에 총면적 148만무가운데서 60여만무되는 사막을 울창한 록색림으로 가꾸었다.

리양근 회장은 “왕흥국 국장을 비롯한 백급탄자연보호구관리국 분들은 왕유덕영웅을 따라배워 사막을 다스림에 헌신적으로 일해왔다”면서 “조선민족발전위원회는 지난 8년간 사막의 해를 방지하기(防沙之害)위해 나무를 심어 왔는데 앞으로도 중청년들을 이끌고 계속 식수단을 조직함과 아울러 사막의 리를 취하기(用沙之利)위해 백급탄자연보호구관리국과 함께 사막경제발전을 위함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의지를 밝혔다.

코로나 19로 기업인들의 경제손실이 막심함에도 발전위원회에서는 왕년과 마찬가지로 5만원의 식수기금을 모아 식수기금전달식에서 리양근 회장이 관리국 왕흥동 국장에게 전달했다.



리양근 회장이 왕흥동 국장에게 5만원 식수기금 전달 

식수를 마치고 관리국 령도들은 발전위원회 식수단과 함께 국가급자연보호구사막과 중국사막방지전시관 그리고 건설중인 백급탄국가사막공원 시설들을 돌아보았다.

백급탄국가급자연보호구관리국은 식수단을 위해 800여무의 사막을 지정해준 한편 나무를 심은 그 해에 ‘중한우호림’이란 큰 기념비석을 세워주었다.그 기념비석에는 중국조선민족사학회 조선민족발전위원회와 길림신문사 등 이름들이 나란히 새겨져있다. 이듬해 국가에서는 이 기념비석을 중심으로 6만 6000무의 사막을 ‘국가급 사막공원’으로 지정했고 2017년에는 중국 유일의 중국사막방지전시관을 ‘사막공원’ 식수지역 옆에 세웠다. 그 전시관에는 조선민족발전위원회 식수전문 전시판이 개설되여있다.

해마다 만여명을 헤아리는 전국 각 성시의 대표단과 견학단, 그리고 유엔에서 조직한 세계 각국의 대표단들이 백급탄국가사막공원에 세워진 기념비석과 사막방지전시관을 참관하고 간다. 그들을 통해 환경보호를 위해 애쓴 조선족의 노력이 전국과 전 세계로 알려지고 있다.

백급탄국가급자연보호구관리국 위몽 부국장은 “녕하의 인민들은 ‘기념비석',‘전시관'이란 이런 특수한 방식으로 녕하의 사막방지를 지지하고 후원하고 동참해준 조선족 유지인사들의 노력을 기억하고 있다”며 전했다.

/글 신정자기자, 사진 황계림



조선민족발전위원회 식수단 성원들이 기념비석 앞에서 기념사진 남기다



왕흥동(오른쪽) 국장과 황유복(왼쪽) 명예회장이 함께 식수하는 장면



조선민족발전위원회 식수단 성원들이 식수하는 장면



관리국 지도자들과 식수단 성원들이 백급탄사막자연보호구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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