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정부가 1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 회계년도인 2019년 10월 1일부터 2020년 9월 30일까지 11개월간 미국련방 재정적자가 3조달러에 달해 2009년 금융위기 때와 같은 수준에 달했다.
보고서는 지난 8월의 미국련방정부 재정적자가 약 2000억달러로 지난해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미국 국회 예산 판공실은 코로나19로 정부의 지출이 증가하고 수입이 줄어들면서 미국련방 2020 회계년도 재정적자가 3조 3000억달러에 달해 2019년 회계년도의 3배 이상에 달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2020 회계년도에 GDP에서 차지하는 미국련방 재정적자의 비중은 16% 이상으로 1945년 이래의 최고 수준에 달하고 2021년 회계년도에는 미국련방 채무수준이 GDP를 초과할 것으로 예측했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