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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위챗 아동버전이 정말 필요할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9.18일 08:25
언론 보도에 따르면 위챗(微信)측은 위챗 아동버전을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또 자료에 따르면 텐센트는 이미 지난 8월 '위챗 아동버전'이라는 상표를 신청했다. 이틀 동안 이 화제는 미니블로그 인기검색어에 올라 네티즌들의 광범한 토론을 일으켰다.

  네티즌들은 엇갈린 의견을 보이고 있다. 찬성론자들은 이는 대세의 흐름이라고 주장하며 많은 아이들이 학습, 생활에서 위챗을 떠날 수 없다면 아동버전을 만들어 근심없이 위챗을 사용하게 하고 각종 게임, 오락을 가로막을 수 있다고 했다. 반대론자들은 위챗 아동버전의 출시는 미성년자들에게 위챗, 즉 휴대폰을 보급하는 것과 같아 일련의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15세 이하의 아동은 2.5억명에 달하며 그들의 온라인 소셜미디어에 대한 수요가 일정하게 존재하는데 이는 인터넷 회사를 놓고 볼 때 아주 큰 시장이다. 그러나 인터넷 회사에서 아동버전 소셜 소프트웨어를 내놓는 것이 과연 아동을 보호하기 위함일가, 아니면 사용자 확장을 위함일가? 다시 말해 아이들에게 위챗 아동버전이 정말 필요할가?

  필자는 이것이 거짓수요(伪需求)라고 본다. 첫째, 그들은 확실히 위챗을 통해 친구를 사귀고 지식을 얻고 시야를 넓힐 수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며 위챗상의 내용이 들쭉날쭉하여 몸도 마음도 성숙되지 못한 아이들은 쉽사리 이런 불량한 내용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아마 어떤 사람들은 위챗 아동버전의 취지가 바로 각종 불량한 정보를 차단하여 아이들이 학습과 사교에 더 집중하게 하려는 의도라고 말할 것이다. 문제는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대면 사교활동이 어린이들에게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번 신종코로나페염 전염병상황처럼 집에서 학습하는 많은 아이들과 부모가 다소 불편해하는 점은 선생님이나 동학, 타인과 직접 대화하거나 토론하거나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것이다. 많은 시간을 스마트폰으로 사교활동을 하는 청소년이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어린이의 시력보호, 개인 프라이버시정보 보호 등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사실 위챗은 아동버전 소셜 소프트웨어를 탐색한 첫 인터넷제품이 아니다. 페이스북이 지난 2017년 13세 이하 아동을 위한 메신저 키즈를 발표하기도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사생활보호문제가 불거지기도 했다. 전문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외에도 국내 많은 학습류형의 앱도 소셜기능을 출시했지만 게임콘텐츠가 넘쳐나고 심지어 ‘미성년자 관람 불가’ 내용이 포함되여 많은 부모들의 질책을 받고 있다.

  아이들은 확실히 인터넷을 접하고 새로운 과학기술제품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이는 단순히 아동버전 제품을 개발하는 것보다 부모들이 어떻게 인도하는가에 의해 달려있다. 인터넷회사의 신제품 출시도 나무랄 일이 아니다. 그러나 신제품을 내놓는 동시에 반드시 사회적 책임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특히 제품이 미성년자와 관련될 경우 반드시 충분한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 제품의 설계에서도 미성년자의 심신의 건전한 성장을 충분히 고려하여 경제적 효익과 사회적 효익을 균형을 맞춰야 한다.//korean.people.com.cn/65106/65130/82875/15824365.html

/인민넷 조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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