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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미원조기념관: 신규 증가 문물 천여건, 파란만장한 세월 상술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0.09.21일 03:19



료녕 단동에 위치한 항미원조기념관이 19일 재차 대외에 개방했다. 새로 증가된 천여건의 소장문물은 관중들에게 파란만장한 세월의 장렬한 이야기를 상술(详述)했다.

조명 아래에 유리덮개로 씌워놓은 높이가 약 0.95메터, 너비가 약 0.33메터인 비석이 눈길을 끌었는데 비석에는 '항미원조지원군 련장 양근사의 묘'라고 쓰여져 있었다. 묘비의 우측에는 두줄로 된 양사평의 생애가 새겨져있었고 묘비의 아래측에는 '중국인민지원군 제20군 전체 장병 세움'이라고 새겨져있었으며 날자는 1952년 10월 15일이였다.

1950년 11월, 양근사는 항미원조 제2차 전역에서 적군을 분할하고 포위토벌하는 전투에서 전체 소대를 이끌고 완강하게 항격하면서 '사람이 있으면 진지가 있다'는 영웅적 기개로 적군의 8차례 공격을 련이어 격퇴시켰다. 40여명의 적군이 산꼭대기 진지로 점차 다가오는 위급한 시각 그는 하나밖에 남지 않은 폭탄을 안고 도화선에 불을 붙여 홀몸으로 적군을 향해 나아가 적들을 소멸하고 자신의 소중한 생명을 바쳤다.

"양근사가 희생된 후 처음에는 조선에 안치했는데 1952년 국내로 이송돼 단동시 원보구 항미원조렬사릉원에 안장됐고 1953년에 심양항미원조렬사릉원으로 이전됐다." 항미원조기념관 문물보관과 과장 제홍은 이 묘비는 단동시 원보구에 안치한 양근사 렬사의 묘비라고 하면서 당시 영웅의 유해를 이송해간 다음 묘비는 보류됐다고 말했다.

흰 바탕에 붉은 변두리의 1952년 4월 중국인민해방군 공군사령부, 정치부에서 발급한 상장에는 영웅의 혁혁한 전공을 기록했는데 "모돈강동지가 전투에서 영용하고 기지가 넘치고 전적이 탁월해 1등공으로 평가돼 특별히 이 상을 수여한다."라고 씌여있었다.

하지만 상장의 주인 모돈강은 이미 1951년에 장렬하게 희생되였다. 1951년 10월, 모돈강은 조선전쟁에 참가해 여러차례나 전사들을 이끌고 하늘에 올라 적들을 맞이했는데 선후로 적군의 비행기 여러대를 파괴해 1등공신으로 추인되였다.

제홍은 "우리는 또 모돈강의 기념장 2개와 일기장 등을 전시했는데 모두 모돈강의 동생이 기증한 것이다."고 말했다.

지원군 전사 왕옥재는 미군으로부터 빼앗은 방탄옷, 락하산 등을 리용해 자체로 책갈피를 만들었고 안동주재 지원군판사처 부주임 우요정은 미군의 비행기 잔해를 리용해 필통, 잉크통을 만들었으며 지원군 전사는 미군의 비행기 잔해, 폭탄껍질로 칼, 접시를 만들었는데 새로 전시한 지원군 전사의 '발명창조품'들은 잔혹한 전쟁 속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사람들의 확고하고 락관적인 정신을 반영했다.

실경으로 전시된 갱도내에는 긴 자루 망치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는데 망치는 4조각으로 갈라져있었고 철사로 단단히 묶여져있었다. 이는 지원군 전사들이 힘껏 암석을 내리쳐 방어공사를 할 때 남겨진 흔적이다.

항미원조기념관 관장 류청원은 "이런 정신을 기반으로 우리는 위대한 항미원조전쟁에서 위대한 승리를 거뒀고 또 우리 나라를 잘 건설하기 위해 힘써 분투하도록 모든 사람들을 격려했다!"고 말했다.

소개에 의하면 항미원조기념관에 소장된 항미원조문물은 2만여건이라고 한다. 기본주제가 ‘항미원조, 보가위국’이고 서청, 항미원조전쟁청, 운동청, 중조친선청, 중국인민지원군 영렬청, 기념청 등을 설치해 위대한 항미원조전쟁과 항미원조운동의 휘황한 력사를 재현했다.

인민넷

http://korean.people.com.cn/84967/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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