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한민족 > 한민족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청도시 서해안신구녀성협회 하나로 뭉쳤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9.23일 09:28
  황도우리말학교 10년째 무료 운영

  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아 청도시 서해안신구조선족녀성협회는 지난 9월 19일 황도 협창전자(协创电子)공장 내 활동실에서 신나는 가을운동회를 개최하며 하나로 뭉쳤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40명 회원들은 씩씩한 입장식에 이어 발랄한 건강미체조로 열정과 패기에 넘치는 그들만의 풍격이 있는 개막식을 열었다.





  박미자 회장은 개회사에서 “가정과 직장에서 다양한 역할로 늘 바쁜 녀성들이 이런 만남과 모임을 통해 일상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자”면서 “이번 장소를 무료로 제공한 오명자 회원과 매번 행사 때마다 협찬과 지지를 아끼지 않은 회원들이 늘 고맙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2006년도에 청도운미공예품회사를 설립하여 14년째 운영중에 있으며 2011년에는 青岛宝钻商贸有限公司를 추가 설립하여 복장, 액세서리, 가방 등 제품의 수출입업무도 맡아 하고 있다.

  임경란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박씨, 임씨, 오씨, 전씨 등 4개 팀으로 나뉘어 재미나는 게임과 치렬한 배구시합을 진행하며 회원 간의 친목을 다지고 화합하는 자리가 되였다.













  경기 중 회원들은 서로 배려하는 모습으로 성적결과보다 과정을 즐기며 함께 웃고 힐링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저녁만찬시간에는 회원들의 실력을 자랑하는 다채로운 문예공연도 펼쳐졌다. 회원들은 녀성들만의 세계에서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위로와 힘을 얻었다.



  서해안신구조선족녀성협회는 2009년에 설립, 현재 44명 회원이 있으며 청도조선족녀성협회의 ‘공익활동, 민족사업, 환경보호’의 취지에 발맞추어 봉사, 나눔 활동도 해마다 견지해오고 있다.

  해마다 9월9일 중양절 즈음이면 황도로인협회, 설가도로인협회 등 로인회를 방문하여 효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쌀, 기름, 과일 등 생필품을 어르신들께 지원해왔다.



  이외 협회는 설립 초창기부터 ‘황도우리말학교’를 운영하며 우리민족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무료로 가르쳐 좋은 사회적효과를 거두었다. ‘황도우리말학교”는 학생이 많을 때는 80여명에 달했으며 현재 학생수는 40여명이다.







  황도우리말학교는 만 5세부터 12세 사이 조선족어린이를 상대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선생님들이 자원봉사형식으로 수업하고 있으며 운영 경비는 서해안신구조선족녀성협회 회비와 한국 재외동포재단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황도우리말학교 박옥화 교장의 소개에 따르면 이 학교는 민족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설립되였으며, 미래 꿈나무들을 위한 우리글 교육은 물론 학생과 함께 민속놀이, 농장체험, 금사탄(金沙滩)쓰레기줍기, 환경보호, 등산대회 등 다양한 활동도 조직하여 우리말과 전통문화를 더 잘 배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박옥화 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0년 간 견지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사회 각계 많은 애심 인사들이 우리민족 후대들의 성장과 교육에 힘을 이바지해준 덕분”이라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해 참신하고 유익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많이 조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흑룡강신문 리계옥 특약기자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80%
10대 0%
20대 0%
30대 20%
40대 40%
50대 20%
60대 0%
70대 0%
여성 2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2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애니메이션 '짱구'에서 봉미선, 즉 짱구엄마 목소리를 연기했던 성우 강희선이 4년 전 대장암을 발견했던 때를 떠올리며 근황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 에서는 짱구엄마, 샤론 스톤, 줄리아 로버츠, 지하철 안내방송 목소리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지하철 길바닥에 가부좌" 한소희, SNS 재개 충격 사진에 '또 술 마셨나'

"지하철 길바닥에 가부좌" 한소희, SNS 재개 충격 사진에 '또 술 마셨나'

사진=나남뉴스 배우 한소희가 SNS를 다시 시작하며 지하철 승강장 바닥에 가부좌를 틀고 앉은 사진을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8일 한소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희가 있고 내가 있고 우리가 있고 같이 달리게 해 준"이라며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했다. 사

"돈 빌려준 팬들 어떡하나" 티아라 아름, '남친이 시켰다' 감금 충격 폭로

"돈 빌려준 팬들 어떡하나" 티아라 아름, '남친이 시켰다' 감금 충격 폭로

사진=나남뉴스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금전사기, 도박설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재혼을 준비하던 남자친구와 결별했다. 이날 19일 한 언론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아름은 재혼을 발표했던 남자친구 A씨와 각자의 길을 가기로 선택했다고 전해졌다. 이어 유튜브

"본인이 피해자인 줄" 유영재, 결국 라디오 하차 삼혼·사실혼 묵묵부답

"본인이 피해자인 줄" 유영재, 결국 라디오 하차 삼혼·사실혼 묵묵부답

사진=나남뉴스 배우 선우은숙이 전남편 유영재의 삼혼, 사실혼에 대해서 '팩트'라고 인정한 가운데, 결국 유영재가 라디오에서 하차했다. 지난 18일 경인방송은 유영재가 진행하는 '유영재의 라디오쇼'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 소식을 공지했다. 경인방송 측에서는 "유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