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발굴된 항미원조전쟁 중국인민지원군렬사 유해 117구가 중국으로 송환된다.
한국 국방부는 27일 오전 10시 인천국제공항에서 박재민 차관과 상정국 중국 퇴역군인사무부 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7차 '중국인민지원군 유해 인도식'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한국 국방부는 화살머리고지에서 발굴한 유해 103구를 포함해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한국군이 발굴한 중국인민지원군 유해 117구를 중국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2018년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작년부터 비무장지대(DMZ)에서 이뤄진 유해발굴의 성과로 례년보다 많은 유해를 송환하게 됐다고 한국 국방부는 설명했다.
한국 국방부는 2014년 437구, 2015년 68구, 2016년 36구, 2017년 28구, 2018년 20구, 2019년 10구 등 2014년부터 작년까지 총 599구의 중국인민지원군 유해를 중국으로 송환했다.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