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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첫 마약금지 음악극 9월 공연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0.09.24일 08:49



음악극 제작팀과 배우들이 한자리에.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마약금지를 소재로 다룬 음악극 《중생(重生)》이 일전 리허설에 들어갔다. 음악극 제작자 겸 예술총감인 리돈은 인터뷰를 통해 ‘용감, 수호, 사랑, 지지’가 이번 작품의 키워드라고 밝혔다.

음악극은 공안부 신문선전국과 텐센트영화제작사에서 공동으로 출품했고 9월 하순부터 첫 순회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음악극 《중생》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운남 변경의 마약단속 영웅 경찰 라금용이 마약범 검거중 부상으로 식물인이 된 후 안해 라영진이 그의 곁을 1000일 동안 지켜내면서 600여편의 일기로 끝끝내 남편을 정상인으로 살려낸 감동적인 이야기를 다뤘다.

《중생》의 감독인 주가는 “관중들은 극을 통해 극중 인물을 알아가고 감정이 생긴다. 초창기 내가 가장 호기심을 가졌던 건 이들 부부가 어떻게 사랑을 하게 됐고 또 무엇이 병마 앞에서도 이들을 떼여놓을 수 없었는가였다. 이는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는 부분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모두 사랑을 갈구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극중 주인공인 라금용은 지난 2005년 10월에 부상을 당했다. 깨여난 뒤 줄곧 재활치료를 받아왔다. 지난해 라금용은 북경에서 재활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리돈과 주가가 병원에서 종종 인터뷰를 가졌다.

리돈은 “인터뷰과정에 안해 라영진이 종종 하는 말이 있었다. 그녀는 늘 입버릇처럼 ‘그가 나를 떠날 수 없었던 것이 아니라 내가 그를 놓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들의 사랑이야기는 매우 흥미진진했다. 왜냐하면 처음에는 라영진이 라금용을 그다지 맘에 들어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주가는 “이들 부부는 모두 베푸는 사람들이다. 라금용의 고향은 영웅을 많이 배출하는 검천이다. 그의 꿈은 어려서부터 영웅이 되는 것이였다. 서남민족대학 수학학과를 졸업하고 그는 변경의 자그마한 도시에서 경찰로 근무했다.”고 말했다.

주가에 따르면 라영진은 인터뷰 내내 자기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분에 넘치게 받아왔고 또 자기의 사랑을 고향에 되돌릴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어 주가는 “그녀는 늘 이웃들과의 오가는 정에 대해 말하군 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믿음을 늘 강조했고 늘 웃음을 잃지 않았다. 서로를 위해 베풀었기에 이들 부부는 서로 사랑할 수 있었고 오늘이 있었다.”고 밝혔다.

제작팀을 가장 감동케 했던 건 영웅의 안해가 끝까지 남편의 곁을 지킨 것과 600여통의 편지였다. 남편을 살리기 위해 라영진은 일기를 쓰기 시작했고 매일매일 남편에게 직접 일기를 들려주기 시작했다.

음악극 《중생》은 한편의 마약금지 소재를 주선률로 담은 음악극이다. 극의 전반부는 경쾌하고 흥미진진하지만 후반부는 긴장감이 흐르고 더불어 웅장함과 무게감도 관중들에게 선사한다.

주가는 “사랑스럽고 직설적이며 흥미진진한 장면은 사실 인터뷰과정에서 라영진이 들려줬던 이야기를 들을 때부터 머리속에 이미 그려졌다. 운남 대리에서 2년간 생활한 적 있었다. 그때 그곳의 젊은이들이 매우 유쾌하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극중에서 라금용 역을 맡은 배우 마가는 “이 배역을 맡아서 너무 행운스러웠다. 라금용의 인격을 내가 무대에서 얼마만큼 보여줄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고민이였다.”고 털어놓았다.

리돈은 “극본과 감독 면에서 주가는 늘 서프라이즈를 안겨준다.”고 밝히면서 “작곡 겸 음악총감은 한국의 작곡가 장소영을 초청하고 안무는 화란의 유명 무용가 케빈을 모셨다.”고 했다.

또 전반 극의 정신풍모와 문화내포를 풍부히 하기 위해 《중생》은 운남 소수민족의 신화전설을 곁들여 산신과 애정신의 시각과 현실세상을 교차로 관중들에게 보여줌으로써 깊이 있는 전통문화의 내포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한편의 음악극에서 음악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발휘한다. 《중생》에는 모두 28수의 음악을 담아냈다. 그중 후반부 병상에 누워있는 라금용의 곁에서 라영진이 불렀던 는 관중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라영진 역을 맡은 배우 서요는 “이 장면은 전반 극에서 가장 어려웠던 장면이다. 감정정리가 잘되지 않아 애를 먹었다.”고 털어놨다.

리돈은 “음악극 《중생》이 많은 이들에게 힘이 돼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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