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전기차 회사 니콜라는 사기 업체라고 주장해 창업자 트레버 밀턴의 사임을 불러온 공매도 업체 힌덴버그 리서치의 설립자 네이선 앤더슨(36)이 자신의 개인사까지 털어놓으면서 추가 의혹 제기를 시사했다.
미 경제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앤더슨을 상대로 취재한 내용을 23일(현지시간) 기사화했다.
이에 따르면 앤더슨은 "아직 이야기가 끝나지 않았다"며 니콜라에 대해 더 많은 나쁜 뉴스가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니콜라를 도운 대기업과 이사 등의 합당한 주의(due diligence) 여부에 대해 의혹을 제기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저널은 전했다.
아직 변변한 시제품 트럭조차 없는 니콜라의 주식에 개인들이 대거 투자한 리유에는 니콜라가 유명 대기업과 협력 관계를 맺은 점도 지적되고 있다.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