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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에 미국 세입자와 집주인도 ‘직격탄’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9.25일 11:01
미국 정부 및 제3자 연구기관이 발표한 데이터에서 코로나19가 민생에 심각한 타격을 입히면서 집세를 내지 못하는 세입자가 갈수록 많아지고, 이로 인해 집주인들의 수입이 줄어 심지어 대출금을 상환할 수 없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NBC는 미국 인구조사국이 8월말에 진행한 조사 보도를 인용해 800만이 넘는 미국 세입자가 지난 달 집세를 내지 못했다고 전했다. 정부가 실시한 다른 조사에서도 약 1450만명의 세입자가 다음 달 집세를 낼 자신이 없거나 확신이 부족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 집주인, 특히 저소득 집주인들도 큰 경제적 압박에 직면했다.. 미국 부르킹스 연구소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집주인들은 차이가 매우 큰데 년간 소득 5만 달러 미만의 집주인은 가정 경제 소득에서 집세가 차지하는 비률이 19%에 달하고, 년간 소득이 20만 달러 이상인 집주인의 이 비률은 약 5%에 그쳤다.

보고서는 코로나19 사태에서 저소득 집주인이 고소득 집주인보다 실업하기 더 쉬우므로 세입자가 집세를 내지 못하는 것은 저소득 집주인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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