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민간기업에서 정규직이 비정규직의 3배에 가까운 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일본 국세청의 민간급여 실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계속 근무한 일본의 급여 소득자는 정규직 3천486만명을 포함해 총 5천255만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4.6% 늘었다.
이들이 받은 연간 평균 급여는 전년 대비 1%(약 4만3천엔) 적은 436만엔으로, 7년 만에 감소했다.
직무별로는 정규직이 503만엔으로, 비정규직(175만엔)의 2.9배를 받았다.
성별로는 남성이 540만엔, 녀성이 296만엔으로, 남성 급여가 녀성의 1.8배 수준이였다.
사업장 규모별로 보면 직원 10명 미만은 340만엔, 10~29명은 404만엔, 30~99명은 412만엔이였다.
100명 미만 사업체의 평균 급여는 전년 대비 4~5% 줄었다.
반면에 100명 이상 기업은 평균 급여가 늘어난 가운데 5천명 이상 대기업의 경우 516만엔으로 0.9% 높아졌다.
/외신